'황후의품격' 결말, 최진혁 뱃지 살에 꽂은 신성록…신은경 총 맞고 '피웃음'
'황후의품격' 결말, 최진혁 뱃지 살에 꽂은 신성록…신은경 총 맞고 '피웃음'
  • 승인 2019.02.23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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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록이 최진혁 행세를 하다 신은경이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마지막 회에서 이혁(신성록)이 나왕식(최진혁) 행세를 하다 사망했다.

이날 이혁은 폭탄을 끌어 안고 사망해 시신조차 제대로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참혹하게 죽은 나왕식을 확인했다. 나왕식 덕분에 대형 폭발을 막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에 생각에 잠겼다. 또한 오써니가 품에 지니고 있던 태황태후(박원숙)의 유서를 확인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죄를 뉘우쳤다.

그는 나왕식이 차고 다니던 경호뱃지를 자신의 가슴에 그대로 꽂았다. 피가 줄줄 흐르지만 이혁은 그대로 가슴에 꽂은채 "오늘부터 너로 한번 살아볼까 하는데 어때? 제법 잘 어울리지? 네가 못한 것들 내 손으로 마무리 지을 것"이라며 굳은 결심을 내비쳤다.

이혁은 온몸을 붕대로 감고 모자를 쓴 채 황후의 양귀비 사업에 접근하기 시작했다. 표 부장(윤용현)이 관리하는 사업장을 방문했다. 마약 사업은 물론 사람들이 갖혀있는 현장이었다. 또한 청금도 임상실험까지 행해지는 위험한 곳을 발견한 후 사람들을 구해야겠다고 판단했다.

실험실에 온 태후 강씨(신은경)는 총을 빼앗아 붕대를 감은 나왕식을 향해 총을 쏘았다. 그 앞에서 이혁은 총을 피하지 않고 온몸으로 총알을 맞았다. 모친에게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복수였다.

그가 쓰러진 뒤 태후 강씨가 달려가 상대를 확인했다. 총을 맞은채 죽어가고 있는 사람은 아들 이혁이었다. 피를 토하며 죽는 이혁을 보며 태후는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 이혁은 "그렇게라도 어머니를 막아야했다. 이제 그 지긋지긋한 궁으로 돌아가지 않아도 되고 어마어마 꼭두각시를 안해도 되어 다행입니다"라며 웃어보였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SBS '황후의 품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