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모태솔로 특집 남자3호였던 김준교 "문재인을 지도자로 인정 못해"
'짝' 모태솔로 특집 남자3호였던 김준교 "문재인을 지도자로 인정 못해"
  • 승인 2019.02.1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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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짝'에 출연했던 그의 모습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주사파 문재인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원색적인 비난을 이어갔다.

   
 

특히 김준교 후보는 지난 2011년 11월 SBS 예능 프로그램 '짝'의 '모태솔로 특집'편에 출연한 바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김 후보는 “난 최종 선택도 안 할 거다. 나 싫어? 그럼, 말아. 내 소중한 시간을 왜 다른 여자를 알아보는 데 쓰냐. 미쳤냐. 그 시간에 일하고 있지” "여자한테 돈 쓰는 건 안 아까운데 시간 쓰는 건 아깝다” “핑곗거리만 찾으면 바로 포기합니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빚었고 최종 선택을 하지 않고 홀로 애정촌을 떠나기도 했다.

그는 대학 졸업 직후인 2007년 제17대 대통령선거 이회창 대선 후보의 사이버 보좌관을 역임하며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8년 자유선진당 후보로 제18대 총선 서울 광진갑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3위로 낙선했다. ‘짝’ 출연 이후인 2012년 제19대 총선에도 도전장을 던졌지만 실패했다.

 

[뉴스인사이드 진아영 기자/사진=SBS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