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켜라운명아' 강두, 진예솔 찾아가 사과 "내가 김혜리에게 알려줬다"
'비켜라운명아' 강두, 진예솔 찾아가 사과 "내가 김혜리에게 알려줬다"
  • 승인 2019.02.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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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가 진예솔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1 '비켜라 운명아'(곽기원 연출/박계형 극본) 76회에서 고선규(강두)가 정진아(진예솔)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이날 고선규는 정진아의 가게에 방문해 "철분제예요. 임신하면 꼭 먹어야한다던데"라고 말한뒤 약을 내밀고 돌아서 가려했다. 이에 정진아는 "커피 한잔 하실래요? 할말 있어서 오신거 아니예요?"라고 붙잡았다.

두 사람이 차를 앞에두고 마주 앉았다. 이때 고선규는 "미안해요 나 때문에"라고 사과했다. 그러자 정진아는 "그쪽이 뭐가 미안해요?"라고 물었고 고선규는 "그쪽집, 내가 최상무한테 알려줬거든요. 내가 미친놈이지 돈에 눈이 멀어서. 그날 초음파사진보니까 더 후회가 되더라고요.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잘 알거든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선규는 "부잣집 딸을 사랑했는데 온갖 수모는 다 당하고 아이는 강제로 지우고. 그 사람 아이는 진짜 낳고 싶어했는데. 있는 사람들은 없는 사람들 절대 안 받아들여요. 매달릴수록 사람을 아주 벌레 취급한다니까"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 말에 정진아는 눈물을 흘리며 "맞아요. 벌레 취급"이라고 되뇌었다. 고선규는 "부탁할거 있음 말해요. 좋은 놈은 아니지만 보고 있으면 현정이가 생각나서"라고 전했다. 정진아를 계속 신경쓰는 고선규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사진= KBS1 '비켜라 운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