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녀' 김지윤씨 체포소식에 네티즌들 “민주주의는 죽었다”
'고대녀' 김지윤씨 체포소식에 네티즌들 “민주주의는 죽었다”
  • 승인 2009.05.2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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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녀' '김다르크' 김지윤가 전격 체포됐다. ⓒ 방송화면 캡쳐

[SSTV|이진 기자]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하며 '고대녀'로 불리던 김지윤(25)씨가 28일 저녁 7시께 서울 제기동 자취방 앞에서 아르바이트를 위해 집을 나서던 중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돼 서대문 경찰소로 연행됐다.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앞 두고 발생한 경찰 체포에 "민주주의를 상실한 듯"이라며 탄식했다

경찰은 김지윤씨가 지난 2월 14일 용산참사 추모집회에 참석해 불법시위를 했다는 이유로 그동안 4차례 소환 요구를 했었지만 당사자인 김지윤씨는 해당 시위가 평화적인 도보행진으로 불법이 아니기 때문에 소환에 불응해 왔었던 것.

김지윤씨는 서대문 경찰서로 연행된 후 2시간여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서대문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과정에서 김지윤씨는 시종일관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한다.

경찰은 이 날 김지윤씨 연행과정에서도 미란다 원칙 고지 및 사전 체포영장 제시 등 기본적인 원칙을 전혀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네티즌들의 도마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고대녀 김지윤 씨의 경찰 체포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대중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 입막기에 정신이 없나 보다”, “어떻게 여학생을 원칙도 없이 무작정 체포할 수 있나?”, “저녁때 체포됐다는데 얼마나 무서웠을까”, “현 정부는 민주주의에 대해 상중에 지킬 기본적 예의도 못 배운 건가”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지윤씨는 지난해 6월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촛불정국 당시 연세대에서 열린 '한승수 총리와의 대학생 시국토론회'때똑 부러지는 질문으로 한승수 총리를 곤혹스럽게 만들어 '호통녀'라는 별칭을 얻으며 시선을 모았고 이어진 MBC 100분 토론에서도 시민논객으로 참석, 논리적이고 날카로운 의견 개진과 주장으로 네티즌들로부터 '김다르크'라는 찬사를 받으며 또 한 명의 '100분 토론' 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스포츠서울TV 새이름 SSTV|www.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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