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육 효능과 부작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좋은 아침'에서는 심장 건강을 지키는 식품으로 연자육이 소개됐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연자육은 “성질이 평온하고 맛이 달며 독이 벗다”고 적혀 있다. 그러나 부작용에 주의해야 한다.

부작용으로 배뇨 지연이 따를 수 있어 평소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경우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 또한 생으로 섭취시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이는 피하는 것이 좋다.

 동의보감 탕약편 과실 부분에 가장 먼저 기록돼있을 정도로 귀한 약재로 여겨진 연자육은 조선시대 영조와 인조가 심신을 안정시키기 위해 즐겨 먹었다. 평소 심장병을 앓아왔던 성종의 치료제로 활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또한 중국 4대 미녀로 불리는 당나라 양귀비가 즐겨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효능은 비위를 돕고 정신과 기운을 돋우며, 오랫동안 복용할 경우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도 길어지며 늙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미모나 체중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며, 지방 흡수를 억제하고 노폐물을 배출해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필수아미노산, 불포화지방산, 비타민을 함유해 심혈관 질환 예방에 좋다. 저항성 전분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고 당뇨 환자에게도 도움이 된다.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주기 때문에 '혈관 청소부'로도 불리는 연자육은 연자육 차, 연자육 영양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