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부시게’ 한지민 “남주혁, 진지하고 속 깊어”
‘눈이 부시게’ 한지민 “남주혁, 진지하고 속 깊어”
  • 승인 2019.02.1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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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시게’ 한지민이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11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l 극본 이남규 김수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김혜자, 한지민, 남주혁, 손호준, 김가은, 김석윤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남주혁은 한지민과 ‘띠동갑’ 나이 차이를 넘는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고 너무 잘 해주셨기 때문에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지민은 “현장에서 연기 할 때는 후배나 나이 차이에 관해서 많이 의식을 안 하고 촬영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동안 많은 선배님들을 만났을 때 그분들 또한 제가 편하게 호흡할 수 있게 배려 해주셨고, 아무래도 주혁씨가 어려서 어려워하고 불편해 할까봐 저도 배려했다. 상대배우로서 동료를 대하는 느낌으로 연기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남주혁과 극중 캐릭터인 이준하와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훤칠하게 잘생겼다. 저와 손호준씨가 있을 때는 망가지는 신들이 많았다. 그러다가도 준하가 나타나면 다른 세계 사람이 나타난 것 같다더라. 또 주혁씨가 또래에 비해 속이 깊다. 본인의 속마음이나 어린 시절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를 나누는 편인데 준하의 정서적인 부분이 많이 닮아있더라. 만나기 전까지는 마냥 어리고 맑고 밝게만 생각했는데 그 안의 진지함과 속 깊음이 닮아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눈이 부시게’는 주어진 시간을 다 써보지도 못하고 잃어버린 여자와 누구보다 찬란한 순간을 스스로 내던지고 무기력한 삶을 사는 남자, 같은 시간 속에 있지만 서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두 남녀의 시간 이탈 로맨스.

한편 ‘눈이 부시게’는 오늘(11일)밤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