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형평성 문제(?)로 추도사 무산
김대중 전 대통령, 형평성 문제(?)로 추도사 무산
  • 승인 2009.05.2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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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이진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 추도사를 승낙했으나 정부의 반대로 무산됐다.

28일 천호선 전 청와대 홍보수석은 봉하마을에서 브리핑을 통해 “저희 측이 29일 영결식 추도사를 김대중 전 대통령께 부탁드려 승낙을 받았으나 정부에서 반대해 무산됐다”며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영결식 조사는 한승수 총리과 한명숙 전 총리 등 공동 장의위원장이 한번씩 하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여러 전직 대통령 중 특정 대통령만 추도사를 하는 것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논리로 “전긱 대통령 영결식을 진보와 보수로 나누는 듯한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며 이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 추도사를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노 전 대통령을 마지막으로 보내드리는 길에 유족의 요구로 추도사를 수락한 것을 어떤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29일 오전 11시, 서울역 앞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후퇴했다”며 쓴 소리를 내뱉었으며 “전직 대통령에게 그럴 수는 없는 일이다. 나라도 이런 결단을 했을 것”이라며 현 정부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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