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성용 은퇴 한혜진/사진 = 채널A |
기성용 은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성용이 축구장에서 아내 한혜진과 딸 기시온을 본 모습 또한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기성용이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다.이에 기성용 아내 한혜진과의 러브스토리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채널A 방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6월 베트남에서 열린 박지성 자선 축구대회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한혜진은 페스티벌 레이디로 참가했다. 두 사람은 첫 만남 이후 SNS을 적극 활용하면서 친분을 유지해왔다. 처음에는 그저 친한 누나 동생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 ‘힐링캠프’에 출연한 기성용은 당시 프로그램의 MC였던 한혜진을 향해 사랑고백을 한 것이다. 기성용은 “내 이상형은 한혜진이다”라고 밝혔다. 이때부터 핑크빛 관계로 발전했을 거라 추측되는 바다.
하지만 두 사람은 순탄치 않았다. 결혼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13년 증권가 정보지로 알려진 두 사람의 열애설이 나자 처음에는 열애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이후 기성용 축구화가 화제를 모았다. 기성용 축구화에 새겨진 ‘HJ’가 한혜진이 아니냐는 누리꾼들의 의혹에 두 사람은 결국 열애를 인정하게 됐다.
열애 인정 3개월 후 초고속으로 결혼까지 이어졌다.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딸을 출산하고, 출산 이후 내조에 집중하게된 한혜진. 한 방송에 출연한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에 대해 “기성용 선수는 가족과 축구밖에 모르는 바보예요. 부부싸움의 원인은 보통 제 잔소리 떄문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기성용과 한혜진은 올해 나이는 기성용 30세, 한혜진 38세로 8살 차이다.
한편, 기성용은 2008년 9월 5일 요르단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가대표 선수로 데뷔한 이래 세 번의 월드컵을 포함해 A매치 110경기에 출전해 10골을 기록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 채널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