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영상] 이승준 “‘꿀벌이’ 나만 보면 울음 그쳐… 신기해” (막영애17)
[NI영상] 이승준 “‘꿀벌이’ 나만 보면 울음 그쳐… 신기해” (막영애17)
  • 승인 2019.01.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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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준이 육아 대디로 변신한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그랜드룸에서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 17’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한상재 감독, 배우 김현숙, 이승준, 송민형, 김정하, 정보석,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고세원, 이규한, 정다혜, 박수아(리지), 연제형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승준은 “대세 배우는 아닌 것 같다. 육아는 낭만적이지 않은 것 같다. ‘작사’에서 러브라인에서 악역을 담당하던 사장 역할에서 이제는 육아하는 승준의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아이가 순한 편이어서 재밌게 촬영을 했고 아이가 저를 좋아한다. 저는 비교적 쉽게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숙은 “진짜 신기했던 게 하루 종일 아기랑 둘이서 찍는 신이 있었다. 그날 저녁부터 이승준이 찍기 시작했는데 희한하게 그 아기가 저만 보면 우는데 이승준만 보면 그친다. 사람을 가린다”라고 답해 웃음 자아냈다.

이승준은 “차에서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스태프들이 저를 급히 불렀다. 모든 스태프들과 심지어 아기의 엄마까지 나만 보고 있었다. 제가 들어가서 아이를 한번 안았더니 울음을 멈췄다. 그 순간엔 신기하고 좋았는데 앞으로 계속 나를 찾으면 어떡하나 걱정이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에 첫 선을 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유일무이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고군분투와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매 시즌 레전드를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한층 더 강력한 꿀조합과 새로운 이야기를 장착하고 돌아오는 17번째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였던 영애가 ‘막영애’에서 ‘맘영애’로 변신해 결혼보다 더 험난한 육아활투극이 어떤 사이다 웃음과 공감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막돼먹은 영애씨’는 ‘톱스타 유백이’ 후속으로 오는 2월 8일(금) 밤 11시 첫 방송한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