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강우 실험,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은? "공기 아주 신선해"
인공강우 실험,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측 입장은? "공기 아주 신선해"
  • 승인 2019.01.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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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강우 실험/사진=MBN 방송 캡처

인공강우 실험을 앞두고 미세먼지에 대한 중국 측의 입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서해상에서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인공강우 실험이 이뤄진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세먼지도 재난"이라며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으라고 지시한 직후다.

인공강우는 강수 유발 물질을 살포해 인위적으로 비나 눈을 생성하는 것이다. 비행기로 살포된 요오드화은이나 염화나트륨이 구름을 통과하면 강수 입자와 수증기가 모여 비가 내리게 된다. 기상청은 해당 물질들은 분당 40g 수준으로 미량 살포되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중국 측의 입장에 관심이 모아졌다.

MBN 보도에 따르면 한중 환경 협력 회의에 참석한 중국 측 인사인 궈징 중국 생태환경부 국제합작사 사장은 "아침에 호텔을 나서니 공기가 아주 신선했다"며 회의에 앞서 날씨가 좋다고 말했다.

중국 생태환경부는 "중국의 공기 질이 40% 이상 개선됐다"며, "한국은 남 탓하지 말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같은 입장을 재차 밝힌 것이다.

우리 측은 이번엔 "할 말은 하겠다"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인사이드 이민제 기자/사진=MBN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