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우디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일본 반응 “베트남전은 주전 쉬게 해야지”
일본, 사우디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일본 반응 “베트남전은 주전 쉬게 해야지”
  • 승인 2019.01.2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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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돌리고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8강에 올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과 맞붙는다.

일본은 21일 오후 8시(한국시간) UAE 샤르자의 샤르자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아시안컵 16강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조별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한 일본은 토너먼트 첫 관문을 무사히 넘고 정상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8회 연속 8강 진출이다. 

일본은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과 24일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일본은 전반 20분 코너킥에서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가 헤딩슛으로 사우디아라비아의 골문을 열었다. 일본은 점유율에서 23.7%-76.3%로 크게 밀리고도 사우디아라비아의 결정력 난조를 등에 업고 승리를 확정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일본(5개)보다 3배 많은 15개의 슛을 날렸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2019 아시안컵 일본 VS 사우디 16강전 이후 해외 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일본 반응이 공개됐다. 일본 네티즌은 “베트남전은 주전들 쉬게 해야지”, “일단 우승은 포기했다”, “근데 8강 베트남이라니 뭔가 대단하지 않냐? 베트남이 그렇게 강했던 거?”, “베트남이랑 하는게 기대된다. 낙승이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22일 오후 10시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을 치른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