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캐슬’ 윤세아, 김병철에 이혼 요구…“당신하고 더는 못 살겠다”
‘스카이캐슬’ 윤세아, 김병철에 이혼 요구…“당신하고 더는 못 살겠다”
  • 승인 2019.01.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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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캐슬’ 윤세아가 김병철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는 윤세아가 김병철에게 이혼하자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혁(김병철 분)은 우주(찬희 분)를 위해 탄원서를 냈다는 차기준(조병규 분)과 차서준(김동희 분)에게 “니들 제정신이야? 니들 고3이야”라며 화를 냈다.

노승혜(윤세아 분)가 “우주도 고3이에요. 그 공부 잘하던 애가 금쪽같은 시간에 그러고 있는데 뭐라도 도와야죠”라고 대답했다.

차민혁은 “무슨 법적 효력이라도 있는 줄 알아? 다 쓸데없는 시간 낭비라고! 친구? 살인자를 친구라니. 한심해서 정말”이라고 말했다. 노승혜는 “살인자라니요? 법조인이 무죄추정의 원칙도 몰라요? 형이 아직 확정 안 됐으니까...!”라며 발끈했다.

그는 “무죄추정의 원칙은 형사절차의 문제일 뿐이야. 그래, 좋아. 백 번 양보해서 아니라고 쳐. 근데 걘 이미 끝났어. 니들 인생에서 버려야 할 카드라고” 말했다. 이때 위층에서 내려온 차세리(박유나 분)는 “그게 말이야 똥이야. 야, 그런 꼰대하고 말도 섞지 마. 차라리 무시해. 어, 끊어. 엄마, 갔다올게”라며 집을 나갔다.

하지만 곧 차민혁의 “쌍둥이도 쟤한테 실패작으로 만들 거야?”라는 말에 다시 들어왔다. 차세리는 “아빠. 지금 나한테 실패작이라고 했어?”라며 “자신한테 존경 받는 부모가 성공한 인생이라는데 야, 쭌쭌. 너희 아빠 존경해?”라고 물었다.

아니라는 말에 차세리는 “아빠야 말로 제일 불쌍해. 아빠는 철저히 실패했어. 바닥이야! 빵점이야!”라고 소리쳤다. 차민혁이 화를 내자 노승혜는 “당신한테 할 말 있어요. 가서 앉으세요”라고 말했다.

거실로 들어온 차민혁은 “어딜 감히 가장에게 앉으라 마라 하냐”며 화를 냈다. 이에 노승혜는 “그럼 서서 들으실래요?”라며 “나 당신하고 더는 못 살겠어요. 니들은 어때?”라고 물었다.

세리와 쌍둥이들은 “나는 아빠하고 못 살아”라고 대답했다. 이에 노승혜는 “차민혁씨, 우리 이혼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단 조건이 있어요. 당장 저 피라미드 없애고, 애들한테 강압적으로 당신의 교육관 강요하지 말아요. 애들한테 실패작이니, 등신이니 그런 말 하지 말고 당신과 똑같은 인격체로 존중해주라고요. 지금 내 말 안 지키면 당신이랑 이혼 할 거예요. 아셨죠”라고 말했고, 차민혁은 충격 받은 표정을 지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JTBC ‘스카이캐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