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 나주 탕수육, 강릉 장칼국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방송된 SBS TV 교양 '생활의 달인'에는 강릉 장칼국수 맛집이 소개됐다. 

강원 강릉시 남문길20에 위치한 '생활의 달인' 강릉 장칼국수 맛집('용비집')은 주택가 한복판에 위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 장칼국수 육수에는 핵심 재료인 다시마가 하얀 꽃이 핀 상태로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주인장은 6일 동안 다시마를 바르고 말리기를 반복한다고.  

 달인이 사용하는 멸치에도 특별한 비밀이 숨겨 있었으며, 달인은 멸치의 잡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달걀과 함께 보관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한 육수 맛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  

특히 쫄깃한 식감을 위해 콩가루를 넣어 만든 면이 일품이며, 이 모든 재료가 완벽히 조화를 이뤄 이집만의 장칼국수 비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곳의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며,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매주 둘째·넷째주 일요일은 휴무다. 장칼국수 한 그릇 가격은 6천 원이다. 

한편 생활의 달인 나주 탕수육 맛집도 화제다.

이 날 생활의 달인 방송에서는 중식계의 인간문화재 석임이(75·여) 씨의 나주 탕수육 비법이 소개돼 시청자의 이목을 끌어당겼다. 

달인의 가게는 전남 나주시 남평읍 남평2로 50-12에 위치해있다. 

상호명은 '우남식당.' 지역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달인 석임이 씨는 고령의 나이에도 한결같은 솜씨로 맛집을 이끌어오고 있다. 대표 메뉴는 나주 탕수육으로 여타 탕수육과 차별화된 맛을 자랑한다.

비법은 무엇일까. 탕수육의 핵심 재료인 고기를 잘 숙성시키는 게 중요하다. 달인은 “창출과 맨드라미 꽃을 우린 물을 사용해 1차 숙성한다.”며 “2차로 고소한 쌀과 배를 넣어 한층 더 부드럽게 숙성시킨다”고 비법을 공개했다. 

이와 함께 새콤달콤한 특제소스를 더해 독특한 탕수육을 완성했다.

석임이 씨는 오랜 시간 아픈 남편을 대신해 주방의 수장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35년 간 탕수육에 전력투구한 결과, 중식계 인간문화재 호칭을 얻었다.

[뉴스인사이드 이석희 기자/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