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손흥민 출전 여부는? "선수라면 언제든 준비 돼 있어야 한다"
[한국 중국] 손흥민 출전 여부는? "선수라면 언제든 준비 돼 있어야 한다"
  • 승인 2019.01.16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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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아시안컵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 출전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벤투호는 16 오후 1030(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나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C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손흥민은 전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알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전 최종 훈련에 참석했다. 전날 UAE 땅을 밟은 손흥민이 훈련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은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서서히 돌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한국과 중국의 수많은 카메라들이 몰려 손흥민의 모습을 담았다

 

벤투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여부를 두고는 "다들 아시겠지만 최근 정말 많은 경기를 뛰었다. 아마 이렇게 짧은 기간 동안 많이 나선 적은 없을 "이라면서 "출전 여부는 내일 결정할 것이다. 이틀 밖에 되지 않았다. 훈련 선수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 말을 아꼈다.  

 

손흥민은 기자회견에서 "대표팀에 오랜만에 합류해 감회가 새롭다. 3번째 출전하는 아시안컵이라 각오가 남다르다. 앞선 경기에서 승리해 좋은 위치로 있는 분위기가 됐다. 중요한 타이밍에 왔다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겠다 각오를 다졌다.

 

손흥민에게 UAE 대회는 번째 아시안컵이다. 손흥민은 "우리는 우승을 하러 이곳에 왔다. 어떤 팀이 됐든 우리보다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고 경기장에 나가야 한다"면서 "마음가짐 하나하나가 경기장에서 영향을 미친다. 선수들이 인지했으면 좋겠다. 우리 목표는 조별리그 통과가 아닌 우승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한다" 강조했다

 

중국전 출전을 두고는 "지금 결정할 문제는 아닌 같다. 경기날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다"면서도 "선수라면 언제든 준비가 있어야 한다. 내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지만, 선수로서는 당연히 준비가 있어야 한다"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