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천지괴물, 살 수 있을까? 수질 상태 살펴보니 "거대한 동물 살기에…"
백두산천지괴물, 살 수 있을까? 수질 상태 살펴보니 "거대한 동물 살기에…"
  • 승인 2019.01.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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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두산천지괴물/사진=SBS ‘물은 생명이다’

백두산천지괴물이 있을까.

 

지난 방송된 SBS ‘물은 생명이다 최대 깊이가 무려 384m 천지가 거대한 괴물이 만한 조건인지 알아보기 위해 수질 상태를 정밀 조사했다

 

한반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천지의 수질상태는 한반도 전체 수질과 환경의 바로미터다. 특히 천지가 최근 들어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북한 실험의 영향으로 방사능 오염이 있는지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천지의 수질검사는 안전상의 문제로 천지의 출수구인 장백폭포 아래 300m 지점에서 진행됐다

 

제작진은정밀 검사결과 천지의 수질은 매우 양호한 것으로 판명났다. 민간시험분석전문기관인랩프런티어영인과학 도움으로 인공방사성물질, 페놀류, 농약류, 휘발성유기화합물, 총유기탄소, 무기원소 6 종목에서 시행된 분석에서 총유기탄소와 무기원소가 매우 소량 검출됐을 다른 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총유기탄소의 경우는 고도정수처리한 수돗물에 잔류하는 정도의 미미한 양이며, 무기원소의 경우도 인체에 위해하지 않은, 단지 물맛을 좋게 하는 정도의 미미한 이라고 밝혔다.  

 

두만강의 발원지에서 300 하류인 투먼에서 시행된 두만강 수질검사에선 총유기탄소와 무기원소 종목에서 오염물질이 일부 발견됐다. 특히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북한 핵실험의 영향에 따라 우려됐던 인공방사성 물질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천지는 수온이 매우 낮아 미생물들도 살기에 매우 부적합할 아니라 일년에 8개월 이상 얼음으로 덮여 있어서 괴물 거대한 동물이 살기에는 매우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SBS ‘물은 생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