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의정/사진= 채널A ‘풍문쇼’ |
이의정이 시한부 판정과 사망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채널A ‘풍문쇼’에는 이의정이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이의정은 온라인 상에서 퍼진 사망설과 시한부설에 대해 "나도 깜짝 놀랐다. 아직도 내 이름을 검색하면 '사망'이라고 뜬다”고 말했다.
이어 "시한부 판정 3개월은 맞다. 그게 뉴스에 보도됐고, 나는 뉴스를 보고 내 병을 알았다"고 전했다.
황영진은 "그때는 심각했던 병 아니었냐"고 물었고, 이의정은 "많이 심각했고, 많이 아팠다. 30대에 뇌종양을 진단받고 몸에 마비가 왔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촬영할 때 몸을 묶었다. 앉아 있을 힘이 없어 쓰러졌다. 아픈 몸으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고 덧붙였다.
지난 방송된JTBC '전국민 프로젝트-슈퍼리치2’에서도 이의정은 이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MC 김성주는 "이의정이 2006년에 뇌종양 판정으로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고 말하자 이의정은 "저도 뉴스에서 그 소식을 봤다"며 "의사가 얘기를 안 해줬다. 의사가 '사망 판정 3개월이다' 이런 식으로 절대 얘기 안 해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사가 어떻게 났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아침에 밥을 먹고 있는데 기사를 봤다. 아빠한테 전화를 해서 '아빠, 나 죽어?'라고 물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의정은 당시 시한부 판정을 처음 듣고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백지상태였다. 실컷 먹고 실컷 자고, 못해봤던 것을 해보고 싶었다"라며 "게임도 미친 듯이 하고 실컷 먹었다. 그 결과 살이 20kg 쪘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임희진 기자/사진= 채널A ‘풍문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