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중국 모기업 부도로 팀 해체설 "3년간 240억원 받는 계약이었지만…"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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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최강희 전 전북 현대 감독이 모기업 부도로 팀 해체설에 휘말렸다.

최근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취안젠 그룹의 창업자 슈유후이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18명이 중국 당국에 체포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취안젠 그룹의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중국의 여자아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그룹 고위 관계자들이 줄줄이 체포돼 형사 구금됐다.

지난 2013년 취안젠 그룹이 "항암 효과가 탁월하다"고 광고한 약초 추출물을 당시 소아암으로 투병 중이던 저우양이 복용했지만 효과는 없었다.

3개월 뒤 암이 전이된 사실을 안 저우양 가족은 딸의 항암치료를 재개했지만 결국 2015년 12월 저우양은 사망했다.

취안젠 그룹은 저우양 가족의 동의를 받지 않고 광고 모델로 활용해 "우리 약을 먹고 완치됐다"고 허위 광고를 했고, 이후 논란이 일면서 취안젠 그룹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벌어졌다.

연간 100억 위안(한화 약 1조, 6300억 원) 매출을 기록했던 취안젠 그룹은 현재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모기업이 무너질 위기에 처하면서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축구팀 텐진 취안젠도 자금에 문제가 생겼다.

중국 시나스포츠 또한 “옌볜 푸더가 파산 직전이다. 모기업인 푸더 생명이 제대로 자금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옌볜 푸더는 2016년 중국 슈퍼리그 승급한 이후 푸더 생명 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재정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푸더 생명이 위기를 겪으면서 작년부터 선수판매로 수익을 냈다.

시나스포츠는 “옌볜 푸더는 최근 몇 년간 2억4000만위안(약 333억원)의 세금이 연체된 상태”라며 “작년 12월 19일 지방 세무 부서는 옌볜 푸더 자금 계좌를 동결했다”고 전했다.

푸더 그룹은 옌볜 푸더 파산설을 부정했다. 공식 성명을 통해 “파산할 생각이 없다. 구단 지역 사람들에게 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최강희 감독은 3년 계약을 맺으며 연간 70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 총 2100만달러(약 240억원)를 받는 조건을 맺은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수정 기자/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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