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계열사 통합 ‘한화디펜스’ 출범
한화, 방산계열사 통합 ‘한화디펜스’ 출범
  • 승인 2019.01.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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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 20위 진입 목표
   
▲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가 통합해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이성수)’로 새롭게 출발한다.

[뉴스인사이드 홍상수 기자] 한화가 3일 한화그룹 방산계열사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를 통합, ‘한화디펜스(대표이사 이성수)’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밝혔다.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는 3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모회사 한화지상방산이 자회사 한화디펜스를 흡수하고 합병 후 존속법인 상호를 한화디펜스로 변경하는 내용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앞서 2018년 10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사회를 열고 방산 부문 자회사인 한화지상방산과 한화디펜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통합 법인인 한화디펜스는 K9 자주포를 주력으로 하는 한화지상방산과 K21 장갑차, 비호복합 등 기동·발사체계가 전문인 한화디펜스가 합병된다. 화력, 기동, 대공, 무인체계 분야에 특화된 종합 방산업체로 거듭났다.

또한 이번 통합을 통해 자산, 매출 규모가 더욱 커짐으로써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방산원가 개선, 비용 감소 등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주총회 이후에 진행된 출범식에서 한화디펜스는 ‘2025년 매출 4조원, 글로벌 방산기업 순위 20위 진입 달성’이라는 목표를 내걸었다.

한화디펜스 이성수 대표이사는 “그간 양사가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결합되며 기존 무기체계에서 미래무기 분야까지 제품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두 회사의 통합으로 한화그룹 방산계열사는 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4개사로 재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