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밤 다이어트, 로즈마리산이 지방세포 굶겨 죽여…효능과 섭취 방법은?
레몬밤 다이어트, 로즈마리산이 지방세포 굶겨 죽여…효능과 섭취 방법은?
  • 승인 2018.12.2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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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지현 원장이 출연해 뱃살을 빼주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다이어트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음식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 중 대표적인 음식이 바로 '레몬밤'이다.

방송에서도 종종 소개된 레몬밤 다이어트는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지난 2월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살림 9단의 만물상’에서는 지방세포를 굶겨 죽여주는 '다이어트 물'(레몬밤 물)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안지현 원장이 출연해 뱃살을 빼주는 다이어트 비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안지현 원장은 "명절이 지난 지금 시점에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7배 쉽게 뺄 수 있다"며 "갑자기 찐 살은 지방이 아니라 글리코겐이기 때문이다. 일시적으로 증가한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분해속도가 7배 빨라 더욱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글리코겐도 그냥 놔두면 결국 몸속 지방으로 축적되므로 2주 안에 빼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시기만 해도 다이어트가 되는 물을 공개 했다. 물을 제대로만 마시면 살이 빠지고, 물을 많이 마시면 그만큼 혈류량이 많아지고 지방분해가 촉진되며, 근육은 보존되기 때문에 하루에 1.5ℓ 이상의 물을 마시면 1년간 체지방 2.4kg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물은 그냥 마셔도 좋지만, 다이어트에 더 좋은 비법의 물은 허브의 한 종류인 레몬밤으로 만든 물이 효과가 좋다고 밝혔다.

물에 레몬밤을 우려내는 것이 일반적인 섭취 방법이라고 하는데, 지방을 분해하려면 32.4mg의 로즈마린산이 필요하다. 때문에 레몬밤 추출 분말로 쉽게 섭취하면 된다. ‘레몬밤 물’은 물 1.5L에 레몬밤 분말 가루 1.38~2g(1큰 술)을 넣고 저어주면 완성된다.

또한 지난 4월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복부비만으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솔루션이 제안됐다.

이 날 방송에서 박미경 한의사는 레몬밤의 로즈마린산 성분이 내장지방 제거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레몬밤의 효능으로는 변비에 좋아 단기간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전갈이나 독거미에 물렸을 때 해독작용이 있고 설사를 완화시키며 바이러스를 막는 데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천연두에도 효과가 있고 치통이 있을 때 입가심용으로 사용된다. 독버섯 해독, 복통, 위궤양, 생리통 억제, 생리 촉진에 도움을 주며. 잎과 가지에서 추출한 기름은 머리카락이 빠지는 걸 억제해줘 탈모에 좋은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레몬밤 먹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대표적으로 레몬밤 추출 분말 가루를 물이나 음료 등에 타서 섭취하는 방법이 있다.

다이어트 효과를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레몬밤을 하루 30mg 이상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하루 수십잔의 차를 마시는 것이 아닌 레몬밤 분말을 하루 1~2회 정도 티스푼으로 반 정도만 물에 타서 마시기만 해도 하루 섭취량을 채울 수 있다. 또한 당분이 느리게 올라오게 하는 현미와 함께 먹으면 효능이 배가 된다.

레몬밤의 부작용으로는 현기증, 울렁거림, 어지러움 등이 있으며 저혈압이 심하거나 갑상선 환자, 임신중이라면 섭취를 되도록 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다 섭취 시에는 오히려 식욕증가와 현기증 천명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박진아 기자 /사진=TV조선 ‘살림 9단의 만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