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나쁜형사’, 8.7% 월화극 1위 굳건…‘복수가 돌아왔다’ 6.3% 자체최고·‘땐뽀걸즈’ 자체 최저
[NI시청률] ‘나쁜형사’, 8.7% 월화극 1위 굳건…‘복수가 돌아왔다’ 6.3% 자체최고·‘땐뽀걸즈’ 자체 최저
  • 승인 2018.12.1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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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가 월화극 1위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연출 김대진 이동현 l 극본 허준우 강이헌) 11, 12회는 각각 전국기준 7.6%,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월화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BBC 드라마 ‘루터(luther)’ 리메이크작인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와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은선재(이설 분)를 향한 의심을 풀고 한층 더 가까워진 우태석(신하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우태석은 아내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몰렸던 자신의 누명을 벗어준 목격자가 은선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집에 설치해둔 카메라의 메모리 카드를 복원해 내용을 확인한 후 은선재를 향한 의심을 지우고 그를 믿게 된다. 그런가 하면 방송 말미, 채동윤(차선우 분)을 납치했다는 협박전화가 걸려와 또 다른 위기를 예고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연출 함준호 l 극본 김윤영) 7, 8회는 각각 전국기준 4.8%, 6.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6%대 기록에 재진입 하는 쾌거를 이뤘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부당하게 퇴학을 당한 강복수가, 어른이 돼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복수를 계획하지만, 복수는 고사하고 또다시 사건에 휘말리고 사랑도 다시 하는 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

동시간대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연출 김윤철 l 극본 유경선) 14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연일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계룡선녀전’은 699년 동안 계룡산에서 나무꾼의 환생을 기다리며 바리스타가 된 선녀 선옥남이 정이현과 김금, 두 남자를 우연히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연출 노종찬 l 극본 한희정) 역시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만렙 취준생과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가 만나 펼치는 완전무결 로맨스.

이날 방송된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8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3.6%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기록으로, 4%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반면 KBS2 월화드라마 ‘땐뽀걸즈’(연출 박현석 유영은 l 극본 권혜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땐뽀걸즈’는 구조조정이 한창인 쇠락하는 조선업의 도시 거제에서 ‘땐’스 스‘뽀’츠를 추는 여상 아이들을 그린 성장드라마.

이날 방송된 ‘땐뽀걸즈’ 11, 12회는 각각 전국기준 1.7%, 2.1%의 시청률에 그쳤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5회에 이어 또 한 번 1%대 자체 최저 기록을 찍는 굴욕을 안았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MBC, SBS, tvN, JTBC,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