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사랑' 정소영, "임신 어렵다"는 말에 심지호 피하기 시작…'재벌 자격지심' 오해
'끝까지사랑' 정소영, "임신 어렵다"는 말에 심지호 피하기 시작…'재벌 자격지심' 오해
  • 승인 2018.12.1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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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정소영이 심지호를 피하기 시작했다.

14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신창석 연출/이선희 극본) 93회에서 윤정빈(정소영)이 강현기(심지호)를 피해다녔다.

이날 윤정빈은 뉴스를 통해 강현기가 와이비의 부사장이 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착잡한 마음에 집에서 누워있던 정빈에게 모친 하영옥(남기애)이 다가왔다. 영옥은 방실방실 웃으며 "오늘 가영(이영아)이가 반지 돌려줬다더라"라며 한가영과 강현기 사이가 끝났음을 어필했다.

그럼에도 정빈은 여전히 기운이 없었다. 그녀는 "이제 우리 안만난다고 했잖아"라며 강현기와 아무 사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걔 젊은 여자 만나야해"라며 생각에 잠겼다.

정빈이 얼마 전 건강검진을 받았고 자궁에 있는 혹 때문에 임신이 잘 되지 않을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지만 그 일 이후로 강현기와의 재결합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때마침 강현기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나 정빈은 인상을 찌푸린뒤 전화를 거절했고 "피곤하다"며 이불을 뒤집어 썼다. 강현기를 피하는 모습에 하영옥은 "왜 저러지"라며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날 저녁 강현기가 오겠다고 하영옥에게 전화를 걸었다. 영옥은 신이 나서 "현기 온단다"라며 딸을 깨우기 시작했다. 그러자 윤정빈은 정색하며 "내가 싫다고 하잖아"라고 버럭했다.

강현기가 온다는 말에 윤정빈은 그대로 나가버렸고 하영옥 혼자 강현기를 맞이했다. 강현기가 "한번만 더 전화해달라"고 말했고 영옥은 "금방 올거야"라고 웃어보였다. 이어 "자격지심이지 뭐. 네가 재벌 아들인거 오늘 처음 알았나. 열등감이지 뭐. 젊고 예쁜 애들 몰릴거라고"라고 설명했다.

강현기는 웃으며 "정빈이 그럴땐 귀엽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두 사람 다 부회장 발표 후 정빈이 자격지심에 피하는거라 여겼다. 그러나 착상이 어렵다는 진단에 정빈은 강현기를 떠나려고 결심하며 두 사람의 러브라인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