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참견' 서장훈, 데이트 통장서 母 선물 男에 조언…한혜진 "부자만 할 수 있는 이야기" 폭소
'연애의참견' 서장훈, 데이트 통장서 母 선물 男에 조언…한혜진 "부자만 할 수 있는 이야기" 폭소
  • 승인 2018.12.1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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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서장훈이 데이트 통장 남친에 대해 조언했다.

11일 방송된 케이블 KBS JOY '연애의 참견2'에서 이득과 손해 따지는 남친 결혼하면 어떨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연을 보낸 고민녀는 데이트 통장을 만든 뒤 스트레스를 준다고 털어놨다. 함께 음식을 먹을때면 서로 지지 않으려고 음식을 추가하는 모습, 통장에 돈 입금할 날짜가 지나면 돈을 독촉하는 모습 등이 공개됐다.

게다가 차 기름, 엔진 오일 교체 등등을 데이트 통장으로 결제한 뒤 "너도 내 차 타잖아"라고 주장하며 데이트 통장을 이용했다. 고민녀가 "우리 데이트 통장 그만하자"고 하자 남자는 남은 돈 8만원 가량에 맞춰서 화장품을 고른 뒤 "이걸로 우리 엄마 선물하자"고 말했다. 남자는 "너한테도 이득이다. 넌 사비 1도 안들이고 우리 엄마한테 점수 따는 것"이라고 말해 고민녀를 놀라게 했다.

사연을 들은 한혜진은 "부자 되겠다"고 웃어보였고 서장훈은 진지하게 "이렇게 해서 부자 되지 않는다"고 말을 꺼냈다. 그는 "진짜 이 말 하려고 했는데 말 잘 꺼냈다"고 지적한뒤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 말에 한혜진은 웃으며 "진짜 부자만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절약하는 거는 굉장히 중요하고 좋은 일이다. 티끌모아 태산 맞는 말이다. 남에게 폐를 끼치거나 같이 있는 사람에게 스트레스를 준다면 절약이 아니다. 졸렬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런 분하고는 결혼을 안하셨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