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거짓말' 오승아, 김경남-서해원 결혼 소식 듣고 폭주 "결혼 막아야해" '빽'
'비밀과거짓말' 오승아, 김경남-서해원 결혼 소식 듣고 폭주 "결혼 막아야해" '빽'
  • 승인 2018.12.14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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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오승아가 김경남-서해원 결혼 소식을 듣고 폭주했다.

13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김정호 연출/이도현 극본) 103회에서 신화경(오승아)의 폭주가 그려졌다.

이날 윤도빈(김경남)과 한우정(서해원)은 나란히 회사에 휴가를 내고 함께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그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고 둘만의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이 결혼식을 올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신화경도 접했다. 신화경은 폭주하며 이들의 결혼을 막겠다고 나섰다.

윤재빈(이중문)이 "그들이 결혼하는게 무슨 상관이냐"고 황당해하자 신화경은 "이게 무슨 일인지 모르냐. 두 사람이 결혼하고 윤도빈이 진짜 미성가 손자라는게 밝혀지면 한우정은 저절로 미성가에 입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신화경은 미친듯이 차를 밟으며 두 사람의 여행지를 찾아 떠나기 시작했다. 이미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신화경의 모습에 윤재빈은 황당해할 뿐이었다. 두 사람은 비서가 알려준 정보대로 한 교회를 찾아갔다.

신화경이 당장 교회로 쫓아들어가려하자 재빈은 다시 한번 아내의 팔을 붙잡고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느냐"고 물었다. 화경은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요? 두 사람이 결혼하면 우리가 얼마나 위험에 빠지는지 더 알려줘야 해요?"라고 화를 냈다.

결혼식이 진행되는 가운데 신화경과 윤재빈이 들어가 신부와 신랑의 얼굴을 확인하며 깽판을 쳤다. 이들은 윤도빈과 한우정이 아니었다. 주례를 보던 목사는 "신성한 결혼식에서 이게 무슨 행패냐"고 호통쳤고 이들은 서둘러 그 곳을 나왔다. 신화경은 화를 삭이지 못하고 그들의 결혼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비서를 무섭게 노려봤다.

신화경은 집에 돌아와서도 전전긍긍하며 초조해했다. 마침 방에 들어온 오연희(이일화)가 이 사실을 알고 기함했다. 오연희는 "두 사람이 결혼을 했냐"고 황당해하며 "설사 결혼을 했다고 한들 미성가에 절대 들어올 수 없다. 한우정이 누구냐 신명준의 딸 아니냐. 절대로 이 집에 들어올 수 없다"고 힘을 주어 말하며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