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시청률] ‘황후의 품격’, 11.5% 자체최고…‘남자친구’ 8.5%·‘붉은 달 푸른 해’ 5.2% 소폭 하락
[NI시청률] ‘황후의 품격’, 11.5% 자체최고…‘남자친구’ 8.5%·‘붉은 달 푸른 해’ 5.2% 소폭 하락
  • 승인 2018.1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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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이 또 한 번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연출 주동민 l 극본 김순옥) 13, 14회는 각각 전국기준 8.2%,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 이날 방송에서는 오늘부로 궁인 인사권 및 통솔권을 부여받은 오써니(장나라 분)가 이혁(신성록 분)과 불륜관계에 있던 민유라(이엘리야 분)를 처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써니는 민유라를 감옥에 가둔 채 황실수석 해임을 알렸지만, 이혁이 민유라를 풀어줬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나왕식(최진혁 분)의 도움으로 이혁이 있는 곳을 찾아나선 오써니는 황제가 항상 묵는다는 콘도로 잠입했다. 하지만 콘도 안에는 이혁과 민유라가 아닌 기자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도리어 오써니와 나왕식이 내연관계 의혹에 휩싸이게 된다. 특히 이혁과 나왕식이 오써니를 죽이라는 모종의 계획을 주고받았던 사실이 밝혀져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동시간대에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l 극본 유영아) 5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8.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여타 지상파 드라마를 제치고 ‘황후의 품격’의 뒤를 이어 수목극 2위를 지키고 있다.

‘남자친구’는 한 번도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아보지 못한 차수현과 자유롭고 맑은 영혼 김진혁의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된 설레는 로맨스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차수현(송혜교 분)과 김진혁(박보검 분)의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MBC 수목드라마 ‘붉은 달 푸른 해’(연출 최정규 강희주 l 극본 도현정)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가던 중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붉은 달 푸른 해’는 의문의 아이, 의문의 사건과 마주한 한 여자가 시(詩)를 단서로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스릴러.

이날 방송된 ‘붉은 달 푸른 해’ 13, 14회는 각각 전국기준 3.9%%, 5.2%%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6%대를 벗어나 다시금 5%대 기록에 그쳤다.

같은 시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연출 이은진 최윤석 l 극본 임서라) 역시 하락세를 이어가며 2%대 시청률을 유지했다. ‘죽어도 좋아’는 안하무인 백진상 팀장과 그를 개과천선 시키려는 이루다 대리의 대환장 오피스 격전기를 담은 드라마.

이날 방송된 ‘죽어도 좋아’ 21, 22회는 전국기준 2.4%의 시청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 첫방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는 가운데 굴욕을 만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신의 퀴즈: 리부트’(연출 김종혁 l 극본 강은선 김선희) 9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2.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계속해서 2%대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의 퀴즈: 리부트’는 4년 만에 복귀한 천재 부검의 한진우 박사가 희귀병 뒤에 감춰진 비밀을 풀고 범죄의 진실을 해부하는 메디컬 범죄수사극이다.

종합편성채널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연출 조창완 l 극본 김신혜) 13회는 전국 유료가구기준 1.9%의 시청률을 그렸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2%대에 재진입 할수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 닥터와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가 각자의 말 못 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로맨스 드라마다.

[뉴스인사이드 김나연 기자/사진=SBS, tvN, MBC, KBS2, OCN,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