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 현빈, 박신혜와 묘한 기류?…“찝쩍거리는 건 아니지만 기웃 거리는 건 맞다”
‘알함브라’ 현빈, 박신혜와 묘한 기류?…“찝쩍거리는 건 아니지만 기웃 거리는 건 맞다”
  • 승인 2018.12.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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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이 박신혜와 대화를 나눴다.

지난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는 현빈이 박신혜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희주(박신혜 분)는 김상범(이학주 분)과 통화했다. 김상범은 “야, 그래. 솔직히 말해서 유진우(현빈 분) 그 인간 마음에 안 든다. 재벌이면 재벌답게 특급 호텔 가서 쭉쭉빵빵이랑 놀든지. 왜 엄한 네 앞에 나타나서 기웃거리냐고”라고 따졌다.

이어 “왜 하필 그 많은 집중에서 너희 집을 사고, 왜 하필 통역을 너한테 부탁해. 찝쩍거리자는 의도지, 뭐냐고”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진우는 “찝쩍거리려는 의도는 없는데요. 기웃 거리는 건 뭐 인정하죠. 제가 지금도 와서 기웃 거리고 있으니까”라고 대답했다.

화들짝 놀란 정희주는 “끊어”라고 말한 후 황급히 통화를 마쳤다. 그는 유진우를 보며 “언제 오셨어요?”라고 물었다.

유진우는 “노크했는데 못 듣던데요. 그쪽이 쫓아오는 거 아니에요? 제가 찝쩍거릴까봐?”라고 물었다. 정희주는 아니라며 수습했다.

들고 있던 쇼핑백을 건네준 유진우는 “죽까지 만들 필요는 없었는데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정희주는 “그 분은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유진우는 “나아지겠죠”라며 “희주씨, 제가 또 찝쩍거려서 미안한데 PC 좀 쓸 수 있을까요?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있어서”라고 말했다. 정희주는 “왜 그러시냐”고 말하며 컴퓨터가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