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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 전 대통령-권양숙 여사 ⓒ MBC | ||
[SSTV｜박정민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빈소가 고향인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차려질 예정이다.
노 전 대통령 유족측 관계자는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이 5시 30분쯤 운구될 예정이며, 6시 20분쯤 봉하마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전 대통령 시신은 부산대병원 장례식장 장례차로 운구되며 그 뒤를 유족과 참모진, 지인, 노사모 회원 등을 실은 차량들이 따를 계획이다.
이에 경찰은 병원 장례식장 주변에 폴리스 라인을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을 차단하는 한편 부산대병원에서 봉하마을로 이어지는 주요 길목에 경찰력을 배치하는 등 운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오늘 오전 11시부터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긴급 관계부처 장관회의에서 장례절차 등 정부 차원의 후속대책이 논의됐다. 이후 청와대 측은 국민장을 제의했지만 유족과 일부 주민 등이 "사람 죽여 놓고 무슨 국민장이냐"며 강한 반발심을 보여 가족장으로 치뤄질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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