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부터 실손보험은 단독 실비보험으로만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암보험과 건강보험 관련 특약을 실손보험에 추가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암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질병 중 하나다. 또 암에 걸리면 암입원비, 암진료비 등의 비용이 많이 드는 만큼 자신의 나이대와 여건에 따라 암보험을 가입해 암을 대비하는 것이 좋다.

암보험은 병원 검진을 통해 암을 진단받은 후 암 치료에 필요한 금전적인 부분을 보상해주는 보험이다. 암보험에는 암입원비, 암치료비, 수술비, 생활비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암보험회사 및 암보험 가입 상품마다 다르므로 해당 암보험에서 어떤 항목을 보장해주는지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또 보험금은 가입 후 면책기간인 90일이 지나야 보상받을 수 있다. 떄문에 면책 기간 90일을 고려해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암이라는 질병이 완치되는 경우가 적고 재발 가능성도 있으므로 이런 여러 경우의 수를 암보험설계사 및 암보험 전문가와 상의해 자신에게 적절한 암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 한국인 사망률 1위 암을 대비한 암보험 가입이 필요하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특히 암보험 가입 시에는 특히 암보험 비갱신형과 갱신형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암보험 갱신형은 일정 주기 마다 계약이 갱신돼 보험료가 바뀌는 유형이다. 첫 보험료는 저렴하지만 물가 등에 의해 보험료가 변동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암보험비갱신형은 가입 시점에 확정된 보험료를 변동 없이 지불하는 것으로, 보험 기간 동안 보험료가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갱신형 보다 초기 보험료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암보험 비갱신형과 갱신형은 자신의 경제적 상황이나 건강상태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뒤 선택해야 한다. 암보험설계사를 만날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암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여건에 적절한 암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암보험비를 절약하는 좋은 방법이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