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재론칭 티맵 택시 기사 10만 명 이상 돌파
SK텔레콤, 재론칭 티맵 택시 기사 10만 명 이상 돌파
  • 승인 2018.11.2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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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객 28% ‘안심 귀가 라이브’ 이용, ICT 기술통한 안전한 귀가길에 호응
   
▲ 티맵 택시가입 기사 10만명 돌파를 기념한 휴대폰 어플 홍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이 새롭게 리뉴얼한 택시 호출 서비스인 티맵 택시의 가입 기사가 10만2000명을 넘어섰고 평균 배차 성공율*(*배차성공율: 배차 완료 수÷콜 호출 수, 티맵 택시 앱 리뉴얼 시기는 6월 26일)도 앱 리뉴얼 이전 대비 3배 이상 높아져 61%에 달한다고 25일 밝혔다.

티맵 택시에 가입한 기사가 10만명이라는 것은 전국 택시 기사(27만명)의 37%가 티맵 택시 호출에 응할 수 있다는 의미를 말하며 서울시(8만3000명)에선 54%(4만5000명)의 택시 기사가 가입했다.

특히 택시 기사들의 티맵 택시 가입 추세는 11월 초 6만5000명에서 11월 24일 10만2000명에 달할 정도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택시 기사들이 적극적으로 티맵 택시에 가입함으로써 배차 성공율이 높아지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티맵 택시 평균 배차 성공율은 앱 리뉴얼 전인 6월 말에는 약 17% 수준에서 최근 약 61%로 상승했으며 SK텔레콤은 향후 이를 더욱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또 티맵 택시 호출 건수도 앱 리뉴얼 전과 비교해 약 10배 이상 늘어나는 등 대폭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이용자 확대 추세를 바탕으로 2020년 말까지 티맵 택시 실사용자 500만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SK텔레콤은 티맵 택시 돌풍의 배경이 ICT기술을 활용해 더 안전한 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편리성과 함께 다양한 마케팅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티맵 택시 탑승객들의 28%는 승객의 위치를 지인이 확인할 수 있는 ‘안심귀가 라이브’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심귀가 라이브는 택시 탑승 고객이 택시의 현 위치와 도착 예정시간, 이용 택시의 정보 등을 본인이 희망하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이 밖에도 택시를 불렀을 때 경로 비교를 통해 최단 도착시간 기준으로 기사님들에게 호출을 연결시켜주는 ‘최단도착시간 배차’ 기능도 택시기사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티맵 택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T멤버십과 연계한 티맵 택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 중이다. 21일에는 택시 요금의 50%를 할인해 주는 ‘T데이’ 행사 등을 시행한데 이어 12월에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벤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여지영 TTS(Total Transportation Service)사업 Unit장은 “티맵 택시의 혜택과 새로운 기능에 고객들과 택시 기사분들이 빠르게 반응하고 있다”며 “고객과 기사들의 니즈에 맞춰 택시 호출 시장에 경쟁의 바람을 일으키고 이용자 혜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유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