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신성록-이엘리야, 황영희 살인의 비밀 안고…장나라 이용해 알리바이 '긴장'
'황후의품격' 신성록-이엘리야, 황영희 살인의 비밀 안고…장나라 이용해 알리바이 '긴장'
  • 승인 2018.11.2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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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신성록과 이엘리야가 서로의 비밀을 감추고 살인을 저질렀다.

2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주동민 연출/김순옥 극본) 2회에서 이혁(신성록)과 민유라(이엘리야)가 살인을 저질렀다.

이날 민유라는 자신을 엄마처럼 키워준 백도희(황영희)와 실랑이를 벌였다. 이혁과 민유라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본 백도희가 나왕식(태항호)에게 말하겠다고 하자 민유라는 그녀에게 맞섰다.

두 사람은 달려나가 실랑이를 버렸고 왕식에게 가겠다는 백도희에 화가 난 민유라는 돌로 그녀를 쳤다. 피가 튀기고 백도희는 고꾸라졌지만 다시 달려나갔다가 술에 취해 운전하는 이혁의 차에 부딪혀 의식을 잃었다.

이혁은 차에서 내려 살펴보다가 누군가 있다는걸 알았지만 민유라라는걸 발견하지 못하고 백도희만 태운채 별장으로 돌아왔다. 그 모습을 보던 민유라 역시 재빨리 피를 닦아내고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 별장에서 이혁을 맞이했다.

이혁은 민유라에게 사람을 쳤고 이를 목격한 어떤 남자가 쫓아오고 있다고 알렸다. 실제로 나왕식은 도망치는 차를 보고 별장까지 쫓아왔다. 민유라는 "제가 다 알아서 하겠다. 일단 이 곳을 빠져나가자"며 그를 데리고 차를 몰았다. 조금 달린 후 민유라는 이 곳에 시신을 버리라고 지시, 두 사람은 그곳에 백도희를 버려둔채 서울로 달렸다.

차를 확인하고 사람의 얼굴을 본 나왕식은 모친을 친 사람이 황제 폐하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그는 바로 경찰에 가서 이 사건을 신고한 후 폐하를 조사해야 한다고 큰소리쳤다.

서울까지 온 민유라와 이혁의 눈 앞에 전광판이 들어왔다. 뮤지컬 광고를 보던 민유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다. 지난번 궁에 초대받았던 오써니(장나라)가 뮤지컬을 보러 오라고 했던 말이 떠오른 것. 민유라는 이혁을 말끔하게 입힌 뒤 "최대한 자상하고 서민스러운 행동으로 관심을 사라"고 일렀다.

이혁은 뮤지컬이 끝난 객석에서 오써니에게 반갑게 인사했고 극단사람들과 뒤풀이로 갔다. 이혁은 졸지에 오써니의 팬이 되어 그들과 함께 술자리를 즐기고 있었다. 민유라는 이를 알리바이로 만들기 위해 뒤풀이 자리에 기자들까지 불렀다.

회식 중간, 이혁은 마필주(윤주만)에게 전화를 걸어 뒤처리를 부탁했다. 더불어 "민유라도 처리해. 너무 많은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폐하의 전화를 도청하던 민유라는 이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글썽거리며 부들부들 떨었다. 과연 이혁과 민유라의 범죄는 어떻게 은폐되고 오써니는 어떻게 이용당할지 긴장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