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품격' 신은경, 子 신성록 옆 이엘리야 '무서운 견제' 연달아 뺨따귀…'세사람 관계 주목'
'황후의품격' 신은경, 子 신성록 옆 이엘리야 '무서운 견제' 연달아 뺨따귀…'세사람 관계 주목'
  • 승인 2018.11.22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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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신은경이 아들의 옆에 있는 이엘리야를 무섭게 견제했다.

2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주동민 연출/김순옥 극본) 1-2회에서 태후 강씨(신은경)가 아들의 비서실장 민유라(이엘리야)를 경계했다.

이날 태후 강씨와 이혁(신성록)은 새로 단장한 혁의 방에 들어섰다. 민유라는 "마음에 드십니까, 폐하? 폐하의 취향대로 꾸며봤는데"라며 웃었다. 그러자 태후 강씨가 무서운 표정으로 달려와 "네가 폐하의 취향을 어찌안다고"라고 노려봤다. 이어 "어찌 내 허락도 없이 폐하 침실을 네 맘대로 바꿔?"라고 견제했다.

이혁이 나서서 "민팀장의 안목이 어마마마의 안목을 못따라가는 것 같다"며 모친의 편을 들었다. 그제야 태후 강씨가 화를 누그러뜨린 뒤 아랫사람에게 "원래대로 돌려놓도록 하게"라고 지시했다. 그야말로 한 남자를 두고 싸우는 두 여자의 신경전인 셈.

민유라는 황제와의 점심식사 약속된 사람들의 프로필을 읊기 시작했다. 황제의 옆에 딱 붙어서서 태블릿PC를 조작하자 강씨는 또 보기 싫다는 듯 그 태블릿PC를 빼앗아 들고 "황실 이미지에 좋은 사람들만 골랐겠지? 만전을 기하라"며 그녀에게 다시 내던졌다.

이혁은 "어마마마는 들어가서 쉬라"며 보내려 했다. 그러나 태후 강씨는 "모두다 제 손을 거쳐야 안심된다는거 아시지 않습니까"라고 말하며 살벌한 웃음을 띄었다. 뭐든 자신의 허락을 받고, 자신의 뜻대로 하겠다는 무언의 압박이었다.

한편 이날 점심 만찬에서 테러범이 소동을 일으켰다. 이때 민유라는 자신을 찾아온 왕식이를 만나러 잠시 궁 밖에 나간터였다. 이 일로 테러범이 이혁의 목에 칼을 가져다대고 한바탕 난리가 나자 궁은 비상이 걸렸다.

태후 강씨는 이 일로 비서실장인 민유라를 심하게 질책했다. 그녀는 민유라의 뺨을 세차게 내리치며 "폐하를 인질로 잡아?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느냐"고 문책했다. 민유라가 "죄송하다"고 했지만 태후 강씨는 또 연달아 뺨을 내리치고 "비서실장이 폐하를 안지키고 뭐하고 있었냐"고 소리쳤다.

민유라에게 유독 엄격하게 그리는 모습과 더불어 민유라와 이혁의 묘한 관계가 그려지며 세 사람의 관계에 긴장이 감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