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손녀, 초등학생의 갑질보니? "너, 죽으면 좋겠어"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 손녀, 초등학생의 갑질보니? "너, 죽으면 좋겠어"
  • 승인 2018.11.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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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사장 손녀의 갑질 논란이 벌어진 가운데 녹취록이 공개돼 충격을 전하고 있다.

21일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의 차남 방정오 TV조선 대표이사 전무 가족을 수행하던 운전기사가 방상훈 손녀의 갑질을 폭로했다.

방상훈 사장의 손녀이자 방정오 전무의 딸은 초등학교 3학년으로 공개된 녹취록이 충격을 더하고 있다.

초등학생인 방상훈 사장의 손녀는 50대 후반 운전기사에게 ‘야’, ‘너’ 같은 반말은 기본으로 "내가 오늘은 엄마한테 진짜 얘기를 해야겠어, 얘기해서 아저씨 잘릴 수도 있게 만들 거야”, “아저씨는 해고야. 진짜 미쳤나 봐”, “싫다고 했지 내가. 내가 왜 앉아야 돼. 내 차야. 아저씨 차 아냐” 등의 말을 쏟아냈다.  

또한 “진짜 엄마한테 얘기해야 되겠다. 아저씨 진짜 해고될래요?”라고 몰아붙였다. 김씨가 참다못해 “(해고)해 마음대로. 하고 싶으면”이라고 답하면 “내가 아저씨 방금 그 한마디 갖고 당황할 거 같아? 내가 지는 사람 아니야”라고 대꾸했다.

이밖에도 방상훈 사장의 손녀는 “아저씨는 장애인이야. 팔, 다리, 얼굴, 귀, 입, 특히 입하고 귀가 없는 장애인이라고. 미친 사람이야” “아저씨 부모님이 아저씨를 잘못 가르쳤다. 어? 네 부모님이 네 모든 식구들이 널 잘못 가르쳤네” “나 아저씨 보기 싫어 진짜로. 아저씨 죽으면 좋겠어. 그게 내 소원이야" 등의 폭언을 이어갔다.

디지틀조선일보 측은 김씨가 사고 처리나 차량 관리에 미숙했고 수행하는 방 전무 가족과 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시용기간 3개월 내에 근무 종료를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