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사랑' 정혜인, 구속된 홍수아 찾아와 비웃음…염장 지르러 왔다가 '부글부글'
'끝까지사랑' 정혜인, 구속된 홍수아 찾아와 비웃음…염장 지르러 왔다가 '부글부글'
  • 승인 2018.11.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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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정혜인이 홍수아를 찾아와 염장을 질렀다.

16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신창석 연출/이선희 극본) 73회에서 에밀리(정혜인)는 구속된 강세나(홍수아)를 찾아왔다.

이날 강세나는 유치장에 감금된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 산업 기밀 유출 혐의였다. 그 와중에 에밀리가 강세나의 면회를 왔다.

에밀리는 "점심, 저녁도 굶었다며"라고 걱정하는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여기서 오래 살아야 하는데 벌써부터 그러면 어떡하니"라고 웃음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강세나가 태연하게 "그 따위 얘기하려면 가"라고 답했다.

에밀리는 "들어가면 냉바닥인데 면회 시간만이라도 편안히 앉아 있다 가. 갈아입을 속옷도 맡겨놨으니 찾아서 입고. 그런데 세나야. 샤워장이랑 화장품은 다 있지?"라고 염장을 지른 뒤 혼자 재밌다는 듯 껄껄 웃기 시작했다.

강세나는 "그렇게 좋으니?"라고 황당한듯 물었고 에밀리는 "이번엔 못하든 징역 7년. 이번에 어떻게든 네 살인교사죄까지 밝힐거야. 최덕배 시신 안나온거 알지? 자살로 위장하고 도망갔다고 보는데"라고 떠봤다. 이어 "걱정하지마. 들락날락하기 번거롭지 않게 정한(강은탁)씨가 밝혀낼거야"라고 약을 올렸다.

이번엔 강세나의 반격이었다. 강세나는 "내가 이 꼴이 되서 참 속시원하겠구나. 복수 끝나면 뭐할거야? 계약이 끝이니까 결혼도 끝이겠지? 혼자 미국으로 돌아가고 윤정한은 자기 아들 옆으로 돌아가고"라며 슬슬 약을 올렸다.

에밀리가 "그게 쉽냐"고 하자 강세나는 "요즘 윤정한과 한가영(이영아) 매일 만나는거 몰라? 한가영이 무슨 수로 몰래 카메라를 설치하고 증거로 낼 생각을 했겠어. 이번 일 하는동안 넌 뭐했니? 그 둘이 너 따돌렸다"며 약점을 긁기 시작했다.

에밀리가 "네 걱정이나 하라"고 했지만 강세나는 "걱정이 되는걸 어떡해"라며 한숨을 내쉬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에밀리는 약을 올리러 왔다가 갑자기 심각한 얼굴이 됐다.

집에 돌아온 에밀리는 윤정한을 향해 또 다시 질투와 분노를 드러내며 정신쇠약 증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