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플, 제2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샤플, 제2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 개최
  • 승인 2018.11.12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2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 포스터

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 기업 샤플(SHAPL, 대표 진창수)이 ‘제2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콘테스트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제품 디자인 공모전으로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출품작 카테고리는 자유다. 단 작품 크기만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90cm를 넘지 않으면 된다.

다른 국제 디자인 어워드와 달리 출품비는 무료다. 이는 곧 중복 출품이 가능함을 의미한다. 그로 인해 디자이너는 더욱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샤플과 디자이너의 상생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출품 기간은 12월 20일까지이며, 샤플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 가능하다. 출품 형태는 개인, 팀, 졸업 작품 등 어떤 형태로든 가능하다.

심사 과정은 총 2단계로 독창성, 실용성, 심미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심사와 샤플 홈페이지에서 대중들이 참가하는 ‘Like’ 투표 심사 등이다. 총 상금은 최대 1억원이다.

샤플은 10월 ‘제1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총 16개국에서 742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행사는 성황리에 끝났다. 수상된 디자인 중 일부는 SHAPL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곧 생산될 이 제품들은 샤플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는 여타 공모전과는 크게 다른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만의 대표적인 장점이다.

샤플은 이번 콘테스트의 여세를 몰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1인 디자이너 브랜드 시대’ 개척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샤플의 진창수 대표는 “샤플은 디자이너의 기량을 펼칠 기회를 창출함과 동시에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고품질로 생산하는 데 목표를 둔다”며 “앞으로 더 많은 제품 디자이너들의 소중한 작품이 빛을 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샤플은 세계 최대 디자인 플랫폼이다. 2012년 설립 이후 2013년 서울시 우수 창업 회사로 선정, 2018년에는 한국 콘텐츠 진흥원 우수 10대 기업에 들 정도로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 제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해 16개국에서 800점에 가까운 출품작을 모으는 쾌거를 보였다. 수상작 중 몇 몇은 실제 제품화되어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간다. 기업 모델인 D2C(Designer to Customer, Direct to Customer)를 제대로 이루는 셈이다. 샤플은 12월까지 제2회 샤플 디자인 콘테스트 출품작을 모집한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