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우희진, 술김에 살인 교사…호흡기 떼러 윤서현 방문 '다 들켰다' 긴장
'나도엄마야' 우희진, 술김에 살인 교사…호흡기 떼러 윤서현 방문 '다 들켰다' 긴장
  • 승인 2018.10.3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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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우희진이 술김에 살인을 교사했다.

29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105회에서 최경신(우희진)이 술김에 신태종(박근형) 살인을 교사했다.

이날 최경신은 회장 자리에 올랐지만 거듭되는 위기 속에 사무실에서 혼자 술을 마시며 난장판을 만들었다. 그때 신현준(박준혁)이 들이닥쳤다. 문실장(이정훈)으로부터 비자금의 주인이 최경신으로 판단된다는 말을 들은 직후였다.

신현준이 "비자금 당신짓이냐"고 묻자 경신은 "아버님이 시키신 일"이라며 "내가 무슨 힘이 있냐. 아버님이 시키신대로 다 움직인게 전부"라고 둘러댔다. 최경신이 노발대발하자 신현준은 한발 물러섰다.

술이 취한 경신은 이대로 신태종이 깨어나지 않기만을 바랐다. 자신의 비자금 문제까지 신태종에게 덮어씌웠기 때문.

그 사무실에 강성남(윤서현)이 방문했다. 경신은 "아버님만 깨어나지 않으시면 좋을텐데"라고 말했고 강성남은 "제가 처리할까요?"라고 물었다. 강성남은 자신이 태종의 산소호흡기를 떼겠다며 그녀에게서 병실 키를 받아들었다.

성남은 모자를 깊이 눌러 쓰고 태종의 병실로 들어갔다. 그러나 옆에 기계가 뭔지 몰라 우왕좌왕 하고 있는 사이 의사 정진국(지찬)이 들어왔다. 정진국이 "당신 뭐냐"고 물었고 강성남은 "문병 왔다"고 둘러댄 뒤 서둘러 병실을 빠져나왔다.

이후 강성남은 최경신에게 키를 돌려주며 "성공하지 못했다. 중간에 의사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술이 깬 경신은 사건 보고를 받은 뒤 기함했다. 그녀는 "내가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한편 뒤늦게 정진국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들은 윤지영(이인혜)은 병실 앞 CCTV를 확인, 이 곳을 찾아온 사람이 강성남이라는 사실에 경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