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4호선 고장, 전력공급 차단돼…현재 상황은? '5개월 간 세번째'
지하철4호선 고장, 전력공급 차단돼…현재 상황은? '5개월 간 세번째'
  • 승인 2018.10.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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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4호선 고장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현재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9일 오전 6시10분께 지하철 4호선 이촌역에서 신용산역 방향으로 향하던 열차가 고장으로 멈춰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운행은 고장 약 1시간20분만인 오전 7시30분께 재개됐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지하철 4호선 당고개행 열차가 이촌역으로 진입하던 중 전력 공급 차단으로 멈췄다.

사고 원인은 주회로 차단기가 동작해 전력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공사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열차가 1시간 이상 멈춰서면서 배차 간격이 벌어진 탓에 완전히 정상 운영될 때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교통공사는 고장 열차에 탔던 승객을 안전한 지역으로 대피시킨 뒤 대체 열차를 투입해 운행을 재개했다.

구원열차가 고장난 열차를 한성대입구역까지 뒤에서 밀고간 후 역 내 마련된 유치선(예비 선로)에 고장 열차를 놓았다.

한편, 코레일이 운영하는 지하철 4호선에서 5개월 간 세번째 운행 지연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시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오이도역에서 출발한 당고개 방면 4호선 열차가 초지역 인근에서 출입문이 고장나 4호선 운행이 지연되는 일이 있었다. 같은달 11일 오전 출근 시간대에도 동대문역에서 하행하던 4호선 열차의 출입문이 고장났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