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과거짓말' 오승아, 비밀 발설하려는 김혜선과 몸싸움 중 계단서 굴러 '피 흘리며 중태'
'비밀과거짓말' 오승아, 비밀 발설하려는 김혜선과 몸싸움 중 계단서 굴러 '피 흘리며 중태'
  • 승인 2018.10.23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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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오승아가 김혜선을 계단에서 밀었다.

22일 방송된 MBC 일일 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김정호 연출/이도현 극본) 68회에서 신화경(오승아)이 한주원(김혜선)을 계단에서 밀었다.

이날 신화경의 결혼식에 참석한 한주원은 신랑이 될 사람인 윤재빈(이중문)을 찾았다. 주원은 윤재빈에게 급히 할 얘기가 있다며 비상구로 데려갔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신화경은 경악했다. 윤재빈이 미성가 친아들이 아니라 윤도빈(김경남)이 친아들이라는 사실을 발설하려는걸 알고 있었기 때문. 한주원은 이미 그녀에게 "네가 아니면 내가 발설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았다.

신화경은 급히 윤재빈에게 전화를 건 뒤 "할아버님이 급히 찾으신다"고 알렸다. 이에 윤재빈이 한주원에게 가봐야겠다고 말한 뒤 급히 돌아서서왔다. 그리고 그 비상구에 신화경이 왔다.

화경은 주원에게 "재빈씨에게 무슨 얘기 하려고 했냐"고 따졌고 주원은 "너도 알지 않냐. 가짜 인생을 살게 둘 수 없다. 우정(서해원)이 인생도 걸린 일"이라며 강하게 맞섰다.

화경은 주원을 벽으로 거칠게 밀며 "저에게 뭘 원하세요? 돈? 방송 복귀?"라고 울부짖었다. 주원은 "내가 원하는건 네가 다른 사람을 이용하고 짓밟지 않고 네 스스로 서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경은 "당신이 내 입장이 되보라"고 발악하며 그녀를 밀쳤다.

이때 발을 헛딛은 주원이 계단에서 크게 굴렀다. 그녀는 그대로 머리를 부딪힌 뒤 피를 흘리기 시작했다. 당황한 신화경은 뒷걸음질을 치다가 그녀에게 다가갔다. 신화경은 당황해서 털썩 주저앉았다가 도망치듯 그 곳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사시나무 떨듯 떨면서 오연희(이일화)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한편 화경을 쫓아 비상구에 왔던 한우철(이준영)이 이 장면을 보게 됐다. 그는 바로 돌아서서 그가 봤다는 사실을 화경은 알지 못해 긴장감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