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리산티, BCW 최고문화책임자로 합류
크리스틴 리산티, BCW 최고문화책임자로 합류
  • 승인 2018.10.2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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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개발 총괄… 일관된 기업문화 조성 중점

세계적 커뮤니케이션 에이전시인 BCW(Burson Cohn & Wolfe)는 크리스틴 리산티(Kristen Lisanti)가 회사 최고문화책임자로 합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리산티는 직원들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핵심 가치와 비즈니스에 대한 전 지구적 열정, 직원 만족을 높일 참신하고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직원간 결속을 강화하는 매력적인 문화 조성을 총괄하게 된다. 리산티는 뉴욕을 거점으로 직원 참여를 촉진하고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BCW를 세계 최고의 일터로 만드는 책임을 맡게 된다. 

리산티는 도나 임페라토(Donna Imperato) BCW 글로벌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일하게 된다. 임페라토는 “조직을 불문하고 문화는 성공의 주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올바른 문화를 조성하고 육성하는 데 항상 초점을 맞춰 왔다”며 “올바른 문화는 자생적으로 싹트지 않으며 조직의 다른 비즈니스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관심을 요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BCW는 업계 최초로 글로벌 최고문화책임자를 두고 인재가 회사의 최고 우선 순위임을 확고히 하는 한편 BCW를 세계 최고의 일터로 만드는 데 주력하는 임무를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임페라토는 “최고의 일터가 된다는 것은 트로피를 따고 못 따고의 차원이 아니며 전 세계 네트워크가 일관된 문화를 공유하고 공통의 가치와 열정, 목표로 연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BCW 임직원이 함께 성장하고 번영하는 동시에 각자가 중요하고 혁신적이며 성공적인 조직의 일원임을 자각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리산티는 이 분야에 몇 안 되는 전문가로 높은 성과를 내는 문화를 구축해온 베테랑”이라며 “그가 BCW에 가져올 변화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리산티는 BCW 합류 전 최근 4년간 블루포커스인터내셔널(Blue Focus International)의 일원인 비전세븐(Vision 7)의 인력/해외 부사장을 지내며 문화 통합과 리더십 개발에 초점을 두고 조직 변화 이니셔티브를 이끌었다. 이 자리에서 리산티는 조직 성과 관리 방식을 현대화하고 회사의 전 글로벌 네트워크에 걸쳐 다양성/개인/통합(Diversity, Individuality & Inclusion) 이니셔티브를 추진했다. 리산티는 PR 중심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사회적 변화와 행동 변화를 촉진하는 캠페인을 기획했다. 시티즌릴레이션(Citizen Relations) 재직 시절 팀장으로 일하며 정신 건강과 관련된 낙인과 차별을 줄이고 환경이 열악한 지역사회의 아동 비만을 예방하는 캠페인을 주도했다. 이에 앞서 허쉬코즈(Hershey|Cause)에서는 퍼스트파이브엘에이(First 5 LA), 대학평가재단(College Access Foundation), 자선다양성프로젝트(Diversity in Philanthropy Project) 등의 클라이언트와 일했다. 2004년 선거 기간에는 ‘락더보트(Rock the Vote)’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관리했다. 

리산티는 “BCW는 대단히 중요한 변곡점에 있다”며 “회사가 브랜드와 서비스를 확실히 구축한 만큼 회사 인력의 강점과 업무 방식, 성과를 촉진하는 목표를 명확히 하고 육성하는 고도의 작업을 유기적으로 또한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시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BCW가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자리잡으면 회사가 올바른 길을 걸어왔음을 알게 될 것”이라며 “하지만 에이전시로서 일하고 성장하는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업계를 선도할 때 진정한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뉴스인사이드 조현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