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도경수와의 ‘악연’ 알았다…“아버지 원수의 사위”
‘백일의 낭군님’ 남지현, 도경수와의 ‘악연’ 알았다…“아버지 원수의 사위”
  • 승인 2018.10.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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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남지현이 도경수의 정체를 알고 괴로워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연출 이종재 l 극본 노지설)에서는 원득(도경수 분)과 이별을 맞이하게 된 홍심(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연(김재영 분)은 원득과 같이 있던 홍심을 몰래 다른 곳으로 데려왔고, 정신을 차린 홍심은 원득을 찾기 위해 나섰다.

홍심은 자신을 붙잡는 무연에게 “집에 좀 가야겠다. 아버지도 데려와야 하고 원득이도 같이 가기로 했다”라며 “원득이가 누군지 모르지? 좋은 사람이다. 오라버니도 만나보면 좋아하게 될 거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무연은 “너는 그 사내를 잊어야 한다. 그는 세자다”라며 “아버지 심장에 칼을 꽂아넣었던 김차언의 사위”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홍심은 “말도 안 돼. 못 믿겠어”라며 현실을 부정했고, “내가 가서 물어볼 거다. 원득이한테 직접 물어볼 거다. 원득이한테 직접 물어보기 전까지는 안 믿을 거다”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원득은 이미 김차언(조성하 분)에 의해 기억을 못 찾은 상태로 세자로서 궁으로 복귀한 상황. 이에 무연은 “이미 궁으로 돌아갔을 거다. 아마도 세자빈을 만나게 되겠지. 그러니 잊어라. 그와 혼인하고 연모했던 마음도 네가 잊어야 할 때”라며 저지했다.

이에 홍심은 “내가 진짜 홍심이고 그 사람이 진짜 원득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말도 안 된다. 나는 이서인데. 윤이서”라며 충격에서 빠져나오지 못했고, 무연은 “악연이다. 설령 악연이 아니라도 가질 수 없는 사람이다. 허니 어떻게든 끊어내야지”라고 강조했다.

결국 홍심은 숲속에 가서 원득이 선물했던 매화 꽃신을 집어 던졌다. 하지만 원득이 신을 선물하며 했던 말을 떠올린 홍심은 다시 숲속에서 신을 찾아 다녔고, 꽃신을 품에 안고 오열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tvN ‘백일의 낭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