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박가람, 본격적으로 우희진 괴롭히기 "아줌마 닮았나보죠, 딸이니까" 비아냥
'나도엄마야' 박가람, 본격적으로 우희진 괴롭히기 "아줌마 닮았나보죠, 딸이니까" 비아냥
  • 승인 2018.10.1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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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박가람이 본격적으로 우희진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12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94회에서 제니(박가람)가 친모 최경신을 궁지로 몰기 시작했다.

이날 제니는 사람들이 자신의 병실에 모두 모인 가운데 최경신의 손을 잡고 그녀를 "엄마"라 불렀다. 다들 당황한 가운데 경신은 놀라서 말도 잇지 못했지만 애써 태연한척 했다.

최경신이 놀라서 나가버리고 윤지영(이인혜)만 병실에 남게됐다. 제니는 지영에게 "왜 말 안했어요? 다 말해서 저 사람 쫓겨나게 만들지"라고 원망했다. 이에 지영은 "아저씨가 받을 충격은 어쩌니. 태웅이는 또 어떡하고"라고 달랬다.

이후 경신은 지영에게 전화를 건 뒤 병실에 제니와 단둘이만 만나게 시간을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경신은 혼자서 따로 제니를 찾아왔다. 경신은 "나도 걱정했다. 넌 내 맘 모른다"고 말했고 제니는 대놓고 그녀를 비웃었다.

최경신은 "그땐 내가 너무 어렸어. 네 아빠는 임신한 나를 버리고 다른 여자에게 갔고 널 낳았다고 하는데도 나 몰라라 외면했다. 난 너무 가난했고 널 키울 형편이 안됐어. 어쩔 수 없었어"라고 변명했다.

그러자 제니는 "눈물겹네요"라고 비아냥 거렸다. 이어 "난 그저 행복하게 사는 모습 지켜보는걸로 만족했다. 그런데 날 그런 식으로 매장시켰냐"고 원망했다. 제니는 "재수없어. 내 엄마란 사람이 이렇게 최악일 줄 몰랐다"고 이를 갈았다.

최경신이 "네가 원하는게 뭐냐"고 묻자 제니는 "아줌마는 좋을게 없지만 난 있다. 재밌다"고 웃었다. 이어 "엄마"라고 그녀를 막 불렀고 최경신은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졌다. 최경신이 "너 아주 못된 아이구나"라고 경악하자 제니는 "아줌마 닮았나보죠. 아줌마 딸이잖아요"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어 제니는 혼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밖에 있던 지영이 놀라서 달려들어왔다. 최경신은 경악으로 아무말 못하는데 제니는 고통스러워하며 경신을 노려봤다. 경신이 도망치듯 나가버리자 제니는 재밌다는 듯 웃었고 그 모습에 윤지영 역시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