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이상윤 “방송에 피해 준다고 느껴…자신에게 화나고 미안했다” ‘눈물’
‘집사부일체’ 이상윤 “방송에 피해 준다고 느껴…자신에게 화나고 미안했다” ‘눈물’
  • 승인 2018.10.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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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이상윤이 예능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는 미국 LA편으로, 사부 신애라와 함께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는 신애라는 히포크라테스 기질테스트를 통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성격을 분석했다. 그 중 이상윤은 “우울과 담즙이 상당하다”는 결과를 받아들었다. 신애라는 “탁월한 전문가”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신애라는 “‘내가 이 팀에 도움을 못 주고 있나?’라는 부담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다”라며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된다. 스스로 부담이 될 수도 있다. 팀이 더 재미있을 수도 있다. 굉장히 깊이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할 필요 없다. 충분히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이상윤의 속내를 짚어냈다.

이에 이상윤은 속내를 들켜 당황한 듯하더니 “멤버들과 다르다고 느꼈다. 처음에는 장점이 된다고 생각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게 재미있기도 했다. 그런데 이들과 다르니까 내가 즐기지도 못 하고, 잘하지도 못 하더라”라며 “가면 갈수록 피해를 준다고 느꼈다”라고 그간의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 자신한테도 화가 나는데, 이들에게도 미안하고, 속이 상했다”라고 눈물을 흘렸고, 신애라는 “만약 다른 사람이었다면, ‘집사부일체’는 지금 이러지 않을 수 있다. 이상윤 씨가 베이스를 단단히 지켜주고 있는 것”이라며 그를 위로했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SBS ‘집사부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