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사랑' 이영아, 강은탁에 불같이 화 "내가 우습지?" 분노 후 잠적 '긴장'
'끝까지사랑' 이영아, 강은탁에 불같이 화 "내가 우습지?" 분노 후 잠적 '긴장'
  • 승인 2018.09.1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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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이영아가 강은탁에 불같이 화를 냈다.

18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끝까지 사랑'(신창석 연출/이선희 극본) 35회에서 남편의 과거를 알게 된 한가영(이영아)이 불같이 화를 냈다.

이날 한가영은 의도적으로 계속 윤정한(강은탁)을 피했다. 모친의 방에 가서 잠을 자는가 하면 아침 일찍 일어나 가게 일을 핑계로 시장을 보러가는 등 윤정한과 얼굴 마주치는 일을 피했다.

아내의 마음을 눈치챈 윤정한은 어떻게든 마음을 풀어주려했다. 가게 일을 하는 가영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기도 했지만 한가영은 얼굴도 보지 않으려 했다.

윤정한이 스킨십을 하자 한가영은 그 팔마저 뿌리치고 나갔다. 윤정한이 "에밀리 만나고 기분이 많이 상했구나"라고 걱정하자 한가영은 "내 기분이 어떨거 같아? 내 남편과 5년을 살았던 여자를 보는 기분이?"라고 격앙된 채 물었다.

한가영은 "속이고 속이다 어쩔 수 없이 들킨거. 그런 남편을 내가 먼저 좋아한 이유로 좋다고 하는거 어떨거 같냐고. 나는 뭐 속도 없는 줄 알아? 자기 입으로 그랬지, 입이 열개라도 할말 없는 놈이라고. 내가 하는 말은 아무 의미없지? 다들 내가 우습지?"라고 소리쳤다.

그녀는 "날 사랑하긴 해? 증거대봐. 반지도 하나 안 줘놓고"라고 울먹였다. 가영은 그대로 눈을 흘기다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그녀는 혼자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어딘가로 떠났다.

뒤늦게 누나 윤정빈(정소영)과 통화한 정한은 아내가 과거에 대해 눈치챘음을 느꼈다. 어딘가로 떠나는 한가영의 모습과 아내가 받은 상처를 직감하는 정한의 모습이 예고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