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녹색마차' 중 손가영 ⓒ SBS

[SSTV｜이진 기자] 드라마 '녹색마차'에 오른 신계 손가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신화에 나올법한 지독한 사랑과 미움, 배신을 그린 SBS 아침드라마 '녹색마차'에서 신인 연기자 손가영(24세)은 서정란 역으로 분해 세상 풍파라고는 겪어보지 못하고 귀하게만 자라나서 집안이 몰락한 후에도 좋은 옷과 음식, 좋은 차에 대한 향수를 버리지 못하는 철없는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극중 오빠 서정하(정성환 분)의 죽음에 눈물을 펑펑 쏟는 등 드라마 1회 방송분에서부터 일품 오열 연기를 선보인 손가영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았다. 손가영은 한 매체를 통해 “철없지만 발랄하고 솔직한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하며 “오빠의 죽음 후 오빠의 아내인 송선미를 구박하지만 악의가 있다기보다는 철도 없고 자기감정에 솔직한 캐릭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성균관대 얼짱으로도 유명한 손가영은 “드라마가 배신과 복수의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그 안에서 밝고 명랑한 캐릭터로 활기를 불어 놓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가영은 현재 성균관대 연기예술학과 3학년에 재학중이며 어학연수로 떠난 미국에서 모델 닷컴의 사진작가 마이클 폴리치에게 캐스팅돼 모델로 잠시 활동하기도 했다. 가수 강산에의 뮤직비디오 '답'과 CF 가스 활명수의 모델로 발탁되면서 얼굴을 알린 손가영은 데뷔 1년 만에 드라마 조연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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