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정승혜 별세, 구혜선 "인생의 매니저를 잃어 버렸다"
'왕의 남자' 정승혜 별세, 구혜선 "인생의 매니저를 잃어 버렸다"
  • 승인 2009.05.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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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V|김지원기자] 향년 44세로 타계한 영화제작자 정승혜의 빈소에는 고인과 20년지기인 이준익 안성기 박중훈 등 영화관계자들과 강우석 이춘연 장진 김윤석 박진희 구혜선 등 지인들이 찾아 애도했다.

특히 구혜선은 전날 빈소를 조문한데 이어 이틀째인 18일에는 조문객들의 음식을 나르는 등 정 대표의 마지막 가는길을 함께 하고 있다. 구혜선은 이날 "인생의 매니저를 잃어 버렸다"고 애도했다.

영화 '왕의 남자', '님은 먼곳에' 등을 제작한 유명 제작자 정승혜 대표가 17일 별세했다. 향년 44세의 많지 않은 나이였다.

지난 2006년부터 대장암을 앓아온 정승혜 씨는 지난달 말부터 병세가 갑자기 악화돼 고려대 안암병원에 입원했으며 암과의 사투 끝에 17일 오전 10시 38분 끝내 세상을 떠났다.

고대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정승혜 씨의 빈소에는 많은 스타들과 감독들, 지인들이 발걸음하고 있다. 정승혜 씨의 20년지기인 이준익 감독과 조철현 타이거 픽쳐스 대표가 빈소를 찾았으며 강우석 감독와 김유진 감독, 씨네 2000의 이춘연 대표는 고인의 장례 비용을 영화계 선배들끼지 부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인이 제작한 영화 '즐거운 인생'의 배우 김윤석과 '님은 먼 곳에'의 엄태웅, '왕의 남자' 이준기, '궁녀'의 박진희, '라디오 스타'와 '황산벌'의 안성기, 박중훈이 빈소를 찾았으며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의 탤런트 구혜선은 빈소를 찾아 탈진했다.

1989년 2월 영화사 신씨네에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로 영화를 시작한 故 정승혜 대표는 이후 카피라이터 및 작가 등으로 두각을 드러냈으며 1991년 이준익 감독의 영화사 씨네월드에 입사해 '아나키스트'로 첫 제작이사 이름을 올렸다.

이후 '간첩 리철진', '달마야 놀자', ‘황산벌’ 등을 제작했으며 2005년 이준익 감독과 함께 영화사 아침을 차리며 제작자로 독립해 '라디오 스타'와 '도마뱀', '궁녀', '즐거운 인생', '님은 먼 곳에' 등을 제작했다. 최근에는 남상미 주연의 공포영화 '비명'을 제작 중이었다.

한편, 발인은 19일이며 고인의 유해는 화장돼 납골당에 안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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