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빨간 당신’ 양희경 아들, “엄마 늘 모든 것을 목숨 걸고 하셨던 거 같아”
‘볼 빨간 당신’ 양희경 아들, “엄마 늘 모든 것을 목숨 걸고 하셨던 거 같아”
  • 승인 2018.09.1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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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빨간 당신’ 양희경이 아들들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볼빨간 당신’에서는 양희경 김민준 최대철, 모델 문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희경의 두 아들은 새벽밥에 대한 추억이 유난히 많다고 언급했다. 둘째 한승현은 “어머니가 야외 촬영이 새벽까지 있어도 촬영 중간에 차려주시고 나가시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첫째 한원균은 “어머니가 지방을 가실 때는 미리 몇 끼를 먹어야 하는지를 계산해서 냉장고에 쟁여 놓으셨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승현은 이러한 양희경의 모습에 관해 “항상 집에 같이 못 있어 주신다는 미안함과 ‘여기에 엄마 있어’라는 마음으로 저희를 먹이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원균 역시 “어머니는 늘 모든 것들을 목숨 걸고 하셨던 것 같다”고 전했다.

양희경은 “전 거의 슈퍼우먼처럼 살았다. 라디아, 드라마, 연극, 영화 등을 다 했었다. 엄마 아빠의 역할을 모두 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엄마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뭘까 곰곰이 생각하다가 ‘밥 하나는 제대로 해줘야겠다. 오로지 내 손으로 밥을 해서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소지훈 기자/사진=KBS 2TV ‘볼 빨간 당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