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김원중 교수 “트럼프 행보, ‘손자병법’에서 나왔다”
‘차이나는 클라스’ 김원중 교수 “트럼프 행보, ‘손자병법’에서 나왔다”
  • 승인 2018.09.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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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김원중 교수가 손자병법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교양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 질문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김원중 교수는 ‘정정당당만이 최선인가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중 교수는 손자병법을 세계의 CEO들이 많이 읽었다고 밝히며 “트럼프 본인이 책에서도 얘기를 했었다”라고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럼프가 자신이 직접 쓴 ‘챔피언처럼 생각하라’에 ‘매우 유용한 책 한 권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손자병법이다. 시간을 투자해서 꼭 읽을 만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책’이라고 권한 바 있다는 것.

또한 그는 “실제로 트럼프는 지난 2017년 4월 칼빈슨호로 핵잠수함을 급파하겠다며 북한을 압박했을 때, 실제론 한반도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다. 이에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의 논평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공성계(적을 혼란에 빠트리는 계책)로 김정은과 전 세계를 속였다’며 ‘트럼프의 행보는 손자병법에서 나왔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오상진은 “왜 우리나라에서는 손자병법이 주목받지 못하냐”라고 질문했고, 김원중 교수는 “유가 중심의 조선왕조 500년을 겪은 우리나라는 유교적 학문에 익숙해 병가, 법가 등 다른 학문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뉴스인사이드 김준희 기자/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