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알렉스, 가족에 선전포고 "내가 이인혜 편에 설거야, 대신 싸워줄거야" 분노
'나도엄마야' 알렉스, 가족에 선전포고 "내가 이인혜 편에 설거야, 대신 싸워줄거야" 분노
  • 승인 2018.09.0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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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알렉스가 집에 찾아가 선전포고를 했다.

6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71회에서 신상혁(알렉스)이 부모를 찾아가 선전포고를 했다.

이날 상혁은 강성남(윤서현)을 찾아가 자초지종을 물었다. 강성남은 최경신(우희진)이 낸 뺑소니 사고로 윤지영(이인혜)의 남편과 아이가 죽었음을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증거, 녹음파일을 들려줬다. 그 증거를 듣고 상혁도 상황을 파악했다.

상혁은 밤새 고민 후 다음 날 형인 신현준(박준혁)을 찾아갔다. 상혁은 "형수, 윤지영에게 못할 짓을 했던데? 형 왜 이렇게 변했어? 형은 올바르고 정직한 사람이야. 내 우상이었던 형이 어떻게 이렇게 거짓을 옹호할 수 있어"라고 소리쳤다.

신현준은 "가족 앞에 진실이 어딨냐. 내가 지켜야할건 가족이야. 여자 때문에 우리랑 대립하지 말라"고 맞섰다. 상혁은 "그 여자의 파괴된 인생은 누가 책임지지. 그 여자가 받은 상처는 누가 책임지냐고"라고 소리쳤다. 이어 "난 외면할 수 없어. 내 가족에게 짓밟힌 여자야. 나만이라도 그 사람에게 힘이되어줄거야. 내가 대신 싸워줄거야"라고 대립을 예고했다.

이후 상혁은 부친인 신태종(박근형)을 찾아간 뒤 "아버지도 아셔야할것 같아서. 저 윤지영과 헤어지지 않겠습니다. 우리 가족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할때까지 그 여자 편에 설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그게 우리 가족의 명예를 지키는거다. 진실을 밝힐 거다. 제가 가진 힘이 약하지만 진실은 힘이 있다"고 노려본 뒤 나갔다. 신태종은 화가 나서 "저놈이"만 중얼거리다가 발로 쓰레기통을 찼다.

회사에서 나오는길에 복도에서 최경신과 마주쳤다. 최경신은 고개를 까닥하고 인사를 했고 상혁 역시 잠시 인사를 한 뒤 형수를 그냥 지나쳐갔다. 그렇게 상혁은 자신의 가족들과 원수가 되는 길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