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식] 암보험, 10대부터 50대까지 자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선택해야 유리
[보험상식] 암보험, 10대부터 50대까지 자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선택해야 유리
  • 승인 2018.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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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보험은 종류가 다양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출처=게티이미지뱅크)

[뉴스인사이드=조현민 기자] 삶을 파괴하는 병, 암은 아직까지 완치가 어려워 한 번 발병하고 나면 평생 동안 관리가 필요하다. 또한, 치료비, 수술비, 병원비가 비싼 편에 속해 미리 준비해두지 않으면 재정이 급격히 무너지기 쉽다. 현대인의 모든 암을 보장해주는 암보험은 갱신형과 비갱신형,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으로 나눠져있어 암보험 가입이 부담되는 20대부터 보험가입이 어려운 50대까지 자신에게 맞는 상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암보험의 종류와 암 발병 시 청구서류까지 알아보자.

암보험은 보험료 납입방식에 따라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눌 수 있다. 갱신형 암보험은 초기 납입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3년, 5년, 10년 갱신주기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다.

비갱신형 암보험은 보험료가 비교적 비싸지만 초반 보험료 그대로 납부하며 만기까지 금액이 1원도 오르지 않는다. 보험 재가입이 어려운 노년층이나 갱신 후 보험료 인상이 부담되는 경우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저축성 보험이라 불리는 만기환급형 암보험은 암 발병 시 병원비를 보장받는 것 외에도 계약 만기 시 보험료를 일부 환급받을 수 있다. 암이 발병하지 않더라도 계약이 만기되면 금액을 환급받을 수 있어 암보험 가입이 망설여지는 10대, 20대의 젊은 층에게 추천되는 상품이다.

순수보장형 암보험은 만기 시 일부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만기환급형과 달리 만기 또는 중간 해지 시에도 금액을 돌려받을 수 없다. 반면, 만기환급형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며 각종 할인혜택이 적용돼 실속있는 상품을 원하는 주부, 중년층에게 추천되는 보험 종류다.

암보험 청구서류는 ▲조직검사지 ▲의사 진단서류 ▲간호정보지 등이 있다. 입원 시에는 ▲병명 ▲입원기간 ▲입·퇴원확인서 또는 진단서가 필요하며 수술 시에는 ▲병명 ▲수술일자 ▲수술명 ▲수술방법 등이 기재된 진단서 또는 수술확인서가 요구된다.

한편, 암 보험에 가입한다고 바로 보장되진 않는다. 보장 개시일은 대부분 가입일을 기준으로 90일 이후부터다. 계약 후 1~2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으면 50%만 보장되는 상품도 있다. 아울러 진단비는 10~100%까지 다양한 비율로 지급된다. 상품마다 다를 수 있는 이런 목록을 꼼꼼히 따져 원하는 조건에 가입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