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엄마야' 우희진, 분노로 부들거리는 이인혜에 막말 "차라리 구걸을 해, 쓰레기"
'나도엄마야' 우희진, 분노로 부들거리는 이인혜에 막말 "차라리 구걸을 해, 쓰레기"
  • 승인 2018.09.05 0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인사이드 김혜정 기자] 우희진이 분노로 부들거리는 이인혜에 막말을 쏟아부었다.

4일 방송된 SBS 아침 드라마 '나도 엄마야'(배태섭 연출/이근영 작가) 69회에서 최경신(우희진)이 파렴치한 모습으로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윤지영(이인혜)은 프랑스로 떠나기 직전 강성남(윤서현)으로부터 남편과 뱃속의 아이를 죽인 뺑소니범의 정체를 알게 됐다. 지영은 강성남에게도 "내 오빠가 맞느냐"고 울며 악다구니를 썼다. "그냥 합의를 보라"는 강성남의 팔을 뿌리친 뒤 윤지영은 이를 갈았다.

이후 윤지영은 최경신이 사는 저택으로 찾아갔다. 문 앞에 선 그녀는 최경신에게 전화를 걸어 나오라고 말을 꺼냈다. 최경시는 시부모에게 "태웅이 유치원 친구 엄마가 잠깐 보자고 한다. 잠시 나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조용히 나왔다.

윤지영은 "당신이었어? 6년 전 사고. 당신 때문에 내가 얼마나 고통을 당했는지 알아? 내 인생이 수렁으로 빠졌어. 그런 내가 당신의 아이를 낳았어. 아이를 죽이라고 쫓아오던 당신을 피해서 내 모든걸 걸고"라고 오열했다.

최경신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내가 범인이라는 증거 있어? 있으면 대봐"라고 자신만만하게 말했다. 이어 "집착증, 망상증, 정신병자가 남의 애를 지애라고 하더니 이제는 멀쩡한 사람을 뺑소니로 모네. 니네 오빠가 시키디? 돈 달라고? 차라리 도와달라고 구걸을 해"라고 업신여겼다.

윤지영이 분노로 부들거리자 최경신은 "내가 너같은 하류인생에 대해 잘 알아. 거지 근성으로 똘똘 뭉쳐서 남의 피 빨아먹는 쓰레기. 또 다시 찾아와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다가는 니네 집안 족속들 다 짓이겨버릴 줄 알아"라고 무시했다.

윤지영은 "나도 더 이상 당하고 살지 않아. 반드시 당신을 응징할거야. 당신이 빼앗은 내 모든걸 되찾아올거야. 지켜봐"라고 노려봤다. 최경신은 그런 그녀를 비웃으며 내리깔듯 쳐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