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군대, 병역 미필 선수는 9명…"금메달 따야 군대 면제"
김하성 군대, 병역 미필 선수는 9명…"금메달 따야 군대 면제"
  • 승인 2018.08.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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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하성 군대/사진= 뉴시스

김하성 군대 문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야구장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본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르고 있다.

김하성이 선제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그의 군대 문제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구단 입장에서 최선의 방법은 핵심 선수가 대표팀에 선발돼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혹은 올림픽 메달획득으로 선물 받는 병역특례혜택이다. 

매번 AG와 올림픽 때 대표팀 명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선동열 국가대표 감독이 2018자카르타-팔렘방 AG 야구 대표팀 24명 엔트리 중 4명을 교체하면서 각 팀의 희비는 또 한 번 엇갈렸다. 

선수 교체로 전체 대표팀 24명 중 병역 미필 선수는 7명에서 9명으로 늘어났다. 소속 선수 중 내야수 김하성 한 명만 미필이었던 넥센 히어로즈는 한꺼번에 투수 최원태, 외야수 이정후가 선발되며 겹경사를 안았다. 

넥센 장정석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기특하다. AG대표팀에서 탈락했을 때 아쉬움이 컸을 텐데 내색하지 않고 팀 승리만 바라보고 뛰는 모습이 정말 예뻤다”고 기뻐했다.

LG 트윈스는 팀 토종 에이스 차우찬과 마무리 정찬헌이 1군 엔트리에 포함된 상태에서 낙마했다. 

NC 다이노스는 아직 병역을 마치지 않은 박민우가 부상에서 돌아오면서 교체 명단에서 빠져 가슴을 쓸어내리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임유나 기자/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