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매직’ 베트남 현지 반응 “우리가 승리할 수도 있지”…한국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 기대
‘박항서 매직’ 베트남 현지 반응 “우리가 승리할 수도 있지”…한국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 기대
  • 승인 2018.08.2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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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매직’ 베트남이 시리아를 꺾고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에서 한국과 맞붙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브카시의 패트리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2018 아시안게임 축구 남자 8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우즈베키스탄을 4-3으로 꺾었다. 

베트남은 시리아를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베트남은 D조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해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 바레인, 시리아를 차례로 꺾었다. 시리아전에서는 연장 후반 3분 은구엔 반 토안의 결승골로 승리를 낚았다. 29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에서 한국과 베트남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베트남 VS시리아 경기 직후 해외 반응 전문 사이트 가생이닷컴에는 베트남 현지 반응이 올라왔다. 베트남 네티즌들은 “박항서, 우리에게 오늘도 기적을 선물해줬어”, “박 사부와 우리의 아이들이 또 다른 신화를 써내려간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한국에서 온 박항서 감독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베트남 네티즌은 “박항서 감독님 수고 많았어요. 혹시라도 4강에 한국에게 패배하더라도, 그건 실력의 차이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 대신에, 앞으로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그런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희망을 보여주세요”, “경기 시작도 안했어, 축구는 몰라. 우리가 승리할 수도 있지. 물론 한국이 최강인건 인정해야해” 등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에서 맞붙는 한국과의 경기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한국은 29일 오후 6시 ‘박항서 매직’ 베트남과 2018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을 치른다. 

[정진희 기자/ 사진= 가생이닷컴, 뉴시스]